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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자극하는 식품업계, 도미노피자가 내놓은 신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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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자극하는 식품업계, 도미노피자가 내놓은 신제품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3.2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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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식품업계가 옛 추억을 되살려줄 제품들을 출시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과거 즐겼던 맛과 향, 디자인의 제품을 현재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갑다. MZ세대에게는 '뉴트로' 제품으로부터 새롭고 독특함을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던 그 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 도미노피자, 향수 자극하는 옛 맛 ‘도미노 통날개 치킨’, ‘도미노 포테이토 샐러드’ 출시

도미노피자는 24일 "과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사이드디시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도미노 통날개 치킨은 윙과 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치킨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얇게 튀겨낸 튀김옷에 짭쪼름한 양념으로 감칠맛을 냈다. 도미노 통날개 치킨은 옛날 통닭 맛을 구현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뉴트로 제품의 독특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노 포테이토 샐러드’ 역시 예전 경양식 식당에서 즐기던 메쉬드 포테이토의 맛을 구현해 옛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 오리온, 단짠으로 사랑받은 ‘와클’ 15년만에 재 출시

오리온은 바삭한 식감과 '단짠' 맛으로 사랑 받았던 '와클'을 15년 만에 재출시했다. 

와클은 프레첼을 한입 크기 미니 사이즈로 재해석해 2000년대 초부터 중반까지 판매됐던 제품으로, 깨물었을 때 입안에서 부서지는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달콤짭짤한 시즈닝은 당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와클 마니아층을 만들어냈다. 

돌아온 와클은 크림어니언맛 시즈닝을 이용해 추억 속 '어니언바게트맛'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빵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반죽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바게트 빵 고소함과 특유의 크런치한 식감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 롯데칠성음료, 브랜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레쓰비 30주년 기념 패키지 출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991년 출시돼 올해로 30살을 맞은 캔커피 '레쓰비' 레트로 패키지를 한정 생산한다. 

이번 레트로 패키지는 1990년대 추억과 감성을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 디자인 및 출시해인 1991년을 상징하는 로고를 넣어 브랜드 역사성을 강조했다. 매년 꾸준히 4억 개씩 판매되며 '국민 캔커피'로 성장한 레쓰비 고유 맛과 향뿐만 아니라 파란색의 브랜드 컬러는 그대로 유지했다. 

레쓰비는 국내 캔커피 시장과 함께 성장한 브랜드다. 레쓰비(Let's Be)는 '우리 함께 하자'는 뜻의 'Let's Be Together'에서 'Together'를 줄인 말로, '캔커피를 마실 때는 우리 함께 레쓰비를 마시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합리적인 가격과 자판기 등 다양한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캔커피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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