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차바위(32·인천 전자랜드)의 부상 투혼이 빛났다.
차바위는 지난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세이커스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KBL)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12년 1라운드 7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 군 복무 중이던 2015~2017년을 제외하고 원클럽맨으로 지내온 차바위.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출전한 꾸준함의 대명사다.
악착같이 수비하는 차바위.
그런데...
LG 선수와 부딪힌 뒤 오른쪽 이마에 부상을 입었다.
이마에 붕대를 감고 코트로 돌아온 차바위.
시야가 방해되서였을까? 3점슛을 5개 시도했으나 전부 실패했다.
그러나 투지로 리바운드를 6개나 건져냈다. 자신보다 5cm 큰 서민수를 막으면서 일궈낸 값진 성과다.
어시스트도 4개 더했다.
박수로, 미소로 분위기를 띄운 차바위. 그래서였을까. 전자랜드는 90-87로 승리하고 5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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