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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향한 커피조공, 모범 소통에 답한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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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향한 커피조공, 모범 소통에 답한 유저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04.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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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해만 몇 번의 트럭시위가 펼쳐졌다. 게임 업계가 유저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었다. 권영식, 이승원 대표가 이끄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는 달랐다.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유저들은 ‘커피차’로 화답했다.

9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넷마블 사옥 G타워 인근. 트럭 한 대에서 커피를 나눠주고 있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유저들이 메인 PD인 CM스파이크를 비롯한 운영진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자발적 모금과 기획을 통해 마련한 커피 트럭이었다.

9일 유저들이 세븐나이츠 운영진을 위해 마련한 커피 트럭이 넷마블 사옥 앞에서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유저 대표인 ‘킹갓엠페러’ 길드마스터 ‘공작화’와 ‘허미스‘ 길드 마스터 ‘크리스’, 공식 카페 닉네임 ‘직녀’를 비롯해 공식 크리에이터 ‘이고올’ 등이 행사를 준비했다.

커피 트럭 이벤트를 위해 유저들의 모금이 진행됐는데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모였다. 이에 행사 기획자들은 기존 계획했던 커피 단일 품목 외 유기농 쿠키, 제철 컵 과일, 기념 텀블러 등 110인분을 마련했다. 유저 측은 투명한 운영을 위해 남는 모금액으로 커피 키프트 카드를 구매해 CM스파이크에게 전달했다.

이용자들이 커피 트럭을 보내게 된 건 넷마블 세븐나이츠1 운영진의 적극적인 소통 덕분이었다.  지난달 18일 진행된 7주년 업데이트(태오 신화 각성 및 특별 이벤트 진행 등)가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운영진들은 이슈나 유저들의 불만 사항에 대한 빠른 확인과 조치 및 평소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를 파악해 꼼꼼하게 답변해줬다. 특히 CM스파이크는 새벽 시간 또는 휴가 중에도 답변 또는 공지를 게재하며 유저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줬고 과금 위주 업데이트를 지양하는 등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결국 유저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운영진을 향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유저들이 커피와 함께 선물한 과일과 쿠키. [사진=넷마블 제공]

 

최근 게임 업계를 향한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 것과 대비돼 더욱 주목을 받는다. 불투명한 확률의 뽑기형 아이템에 대한 불신과 유저들의 불만에도 통지식 소통으로 큰 비판을 받는 게 일반화됐던 터였다. 심지어 유저들은 게임사 혹은 국회 등으로 시위 트럭을 보내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반면 칭찬 받을 일을 하면 자발적으로 나서 운영진에게 화답하고 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커피 트럭을 선물받은 데 이어 넷마블도 이례적인 모범 소통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은 것.

행사에 참석한 유저 대표 ‘공작화’는 “요즘 트럭 시위가 많은 것 같은데 세븐나이츠 유저들은 좋은 의미를 담은 커피 트럭을 보내 운영진의 노력과 열정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유저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세븐나이츠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CM스파이크는 “이벤트 현장에 나와보니 이용자분들의 따뜻한 정성이 느껴져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세븐나이츠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이용자분들에게 무엇을 더 해드리면 좋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경청하고 소통하는 세븐나이츠 운영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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