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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국내 대중음악공연계' 35개 업체,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 발족 "적극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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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국내 대중음악공연계' 35개 업체,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 발족 "적극대응 할 것"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1.04.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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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코로나 19로 위기에 빠른 국내 대중음악공연 관련 주최, 주관, 제작을하고 있는 35개 업체가 모여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을 발족했다.

음공협은 지난 3월 15일, 대중음악공연업계 최초로 각 사의 대표자 및 책임자가 총망라된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 19 시대의 대중음악공연 현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후 업계 원로들의 조언과 2차 비상대책 회의를 통해 업계의 대표성을 갖는 협회의 부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4월 8일 먼저 35개사의 참여와 6개사의 집행부를 결정해 음공협을 출범시켰다.

[사진=음공협 제공]
[사진=음공협 제공]

 

이번 음공협 발족은 이해관계가 달랐던 대중음악공연 업체들이 처음으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대형 페스티벌, 아이돌 콘서트, 월드투어, 해외 아티스트 내한, 방송을 연계로 한 화제의 투어, 비수도권 공연 등 대중음악 공연이란 이름 아래 업무를 해왔지만, 각자의 영역이 조금은 달랐던 기업들이 음공협을 통해 모두 모이게 됐다.

한국의 대중음악공연 산업은 국내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국내외 활동을 근거로 매출액 2조 원으로 추산(2019년 기준) 된다. 티켓 매출과 프로덕션, 대관시설 및 렌털, 산업 전반의 고용, 아티스트 게런티와 소속사의 부가가치를 포함한 1차적인 집계로, 연계된 음반 및 음원, 머천다이징, K-POP과 관련한 여행, 항공, 화물은 물론 공연장 인근 상권의 간접효과까지 더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6조 원에 이르고 지금도 계속 성장 중이다.

또한, 대중음악산업 전반에 최소 4만4000명이 종사하고 있고 매년 2만여 명의 대중음악 관련 전공자가 졸업, 상당수 인력이 업계에 새로이 흡수되고 있다.

특히 대중음악 산업 중 공연의 비중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브랜드 상승과 문화 수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 상황에서 대중음악공연은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인한 단 한 명의 확진 사례가 없었음에도 불구, 일반적인 모임 및 행사와 동일하게 분류되고 있다.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여타 공연은 ‘동반자 외 거리 두기’만 지키면 규모와 상관없이 개최할 수 있지만, 대중음악 공연은 비말 전파 가능성 등 왜곡된 시각으로 인해 99명까지만 참석 가능한 차별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대중음악 공연 업은 모호한 기준으로 1년 이상 제대로 된 업무 시도조차 못 하고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의 콘서트 부문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90%가 감소고 기획사, 제작사, 프로덕션, 공연장, 아티스트 등 관련 업종과 종자사의 폐업 및 실직, 휴직 상태가 이어지면서 생존권 자체를 위협받게 됐다.
 
이에 대해 음공협 측은 "대중음악공연과 관련 관계 부처의 정책 수립 및 지원 제도 마련에 정작 해당 업계의 직접적인 목소리는 배제되고 있다. 업무를 진행하며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할 단 한 명의 창구조차 없으며, 그동안의 적극적인 업무협조에도 불구하고 관계 부처나 관련 시설들로부터 마땅한 대우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음공협은 상기 거론된 코로나 19와 관련한 문제뿐 아니라 장기적인 이슈들을 담아 5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정부 관계 부처에 대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음공협 제공]
[사진=음공협 제공]

 

음공협이 요구하는 5가지 요구 사항은 ▲대중음악공연 타 업종 및 타 공연 장르와의 차별 완전 철폐 ▲대중음악공연 정상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 진단키트(PCR 외)를 비롯한 방역 지원 ▲본 협회와 상시 TF를 구성, 대중음악공연 전반의 규정 및 정책 논의 ▲관계부처를 아우를 수 있는 대중음악공연 전담 핫라인 설치 ▲코로나19 시대 정부시책 협조로 빚어진 기하급수적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 마련 (국공립 시설 사전 대관 및 할인 지원 외)이다.

음공협은 상기 요구 사항 중 특히 해외에서 선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대중음악공연 지원정책들의 적극적인 도입과 최근 국내 업체들의 수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장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의 방역 지원을 강력하게 요구 중이다.

음공협 측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 백신 수급의 어려움 속에서 대중음악공연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할 방법은 법령을 수정해서라도 공연장 출입 전 빠르게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는 현장 진단키트를 지원하고 보급해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여가를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음공협은 발족과 동시에 당면한 현안들뿐 아니라 향후 계획 또한 발표했다.

일반 콘서트, 페스티벌, 내한 공연, 비수도권 공연은 물론 해외 투어와 프로덕션까지 아우른 조직을 통해 전국적인 사단법인 협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아울러 관객, 스태프, 아티스트를 포함한 대중음악 공연 관련자들의 권리 및 혜택 조성, 더 나아가 선진국 못지않은 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위시한 다양한 관계부처와의 심도 있는 협의와 해결 방안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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