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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최준 김대희... CJ대한통운 '택슐랭가이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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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최준 김대희... CJ대한통운 '택슐랭가이드' 꿈틀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4.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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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전국 택배맛집을 소개하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 ‘택슐랭가이드’가 폭발적 인기를 누려 눈길을 끈다. 

CJ대한통운은 16일 "지난달 5일 첫 콘텐츠를 공개한 택슐랭가이드가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며 "지난 9일 공개한 ‘히밥 : 제주맛집편’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72시간 가량 노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택슐랭가이드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채널 ‘택배와따’의 먹방 콘텐츠다. 여수 간장게장, 제주 보리빵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현지의 식당을 방문해 먹기 어려워진 지역 특산물과 감바스, 불냉면 등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다 배송을 시작한 음식을 출연진들이 직접 먹어보고 맛을 검증하는 형식의 콘텐츠다.

1회 ‘철이 없었죠…ㅎ까페사장 최준도 반한 전국 떡볶이 맛집’을 시작으로 7개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CJ대한통운은 "4월 30일 9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끝낸 뒤 조만간 시즌2 제작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택슐랭가이드 캡처. [사진=CJ대한통운 제공]

 

택슐랭가이드 출연진은 홍윤화, 김대희 등 코미디언과 히밥, 일주어터 등 유명 크리에이터다. 개그계의 대부 김준호가 포장마차를 방문해 술자리 리얼 예능을 펼친 ‘수산물 편’이 최근 업로드됐다. 

택슐랭가이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각 회차에 출연한 맛집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CJ대한통운 측의 설명이다. 김대희가 출연한 2회 ‘제철홍어무침꽃게장’의 택배 주문량은 콘텐츠 공개 이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밥이 나온 6회 제주음식 편의 ‘보리김치’도 콘텐츠 공개 일주일 만에 주문량이 50% 가량 올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맛집 매출이 늘면서 집화(상품을 적재해 터미널로 이동시키는 일)된 물량의 수만큼 수수료를 받는 담당 택배기사 수입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보리김치 맛집으로 출연한 ‘연북로해물탕’ 김선희 대표는 “택슐랭가이드 공개 이후 문의 전화가 계속되고, 택배 주문까지 이어지면서 주문량 소화가 벅찰 정도였다”며 “전국 어디든 신속하게 배송될 수 있는 택배 덕분에 보리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택슐랭가이드에 출연한 택배맛집은 CJ대한통운의 송장 기반 빅데이터와 해당 구역의 담당 택배기사 추천 방식으로 선정된다. 광고는 물론 출연진들의 과장된 표현도 없어 ‘리얼 맛집’으로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다. 메인MC 홍윤화를 비롯한 출연진 대부분은 촬영 이후 자신이 맛본 음식을 주문했으며, 홍윤화는 이를 택슐랭가이드에서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일반적으로 기업 유튜브가 대부분 자사 홍보 수단에 그치는 것과 달리 택슐랭가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소상공인을 돕는 것은 물론 담당 택배기사의 수입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집에서도 전국의 맛집여행을 즐기고 싶어하는 국민들에게 재택 식도락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외식이 힘든 요즘 택배로 맛집을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점과 소상공인-택배기사가 함께 성장하는 포맷 등이 착한 유튜브 예능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인 맛집이 유튜브에서 소개되면서 영업에 도움이 돼 다른 거래처까지 소개해달라는 택배기사님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택배와따는 2019년 9월 ‘택배TV’로 출범한 이후 ‘다둥이 아빠 택배기사’(100만회) 등으로 차곡차곡 인기를 쌓아왔다"며 "지난해 12월 채널 개편 이후 헬스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택배기사 건강 프로젝트 ‘네 멋대로 해라’, 20대 여성의 택배기사 도전기를 담은 ‘택배인턴 배송희’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며 택배기사와의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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