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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 사망, 그리고 드러난 DJ DOC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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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 사망, 그리고 드러난 DJ DOC의 갈등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4.2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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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45RPM의 멤버 고(故) 이현배가 지난 1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룹 DJ DOC(이하늘 김창열 정재용)의 이하늘(50)과 김창열(48)의 갈등이 세상에 알려졌다.

18일 김창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란다"고 추모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글에 이현배 친형 이하늘은 "이 사진에도 지가 중심이다. 네가 죽인거다. XXX"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하늘은 무슨 일이냐는 질문 댓글에도 다시 욕설을 올렸다.

뒤이어 이하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현배가 사망한 건 내 잘못이고, 또 다른 원인을 찾자면 김창열이다. 이게 진실, 잃을 것도 없다"며 김창열에게 분노를 드러난 이유를 털어놨다.

 

그룹 DJ DOC 이하늘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DJ DOC 이하늘 [사진=스포츠Q(큐) DB]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이 함께 제주도 땅을 샀고, 김창열은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제안했다. 정재용은 이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느껴 손을 뗐고 이현배는 자신의 아파트를 처분해 지분을 넘겨받았다. 해당 땅 게스트 사업을 이현배가 총괄하고 있었으나 김창열이 게스트하우스 투자금을 내지 않으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하늘은 "김창열이 8000만 원을 예상했던 공사비가 1억 2000만 원이 되면서 못하겠다고 하더라. 현배는 (전재산을) 올인해서 하고 있는데 (김창열이) '수익성이 없네' 그런 소리를 했다. 그럼 처음부터 공사를 진행하지 말았어야지. 나중에 한참 있다가 안 한다고 하면 말이 되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이 때문에 이현배의 생활고가 심각했다며 "제주도 땅에 돈이 묶여 월 400만 원 정도 대출금 납입을 하고 있었고, 이현배는 제주도에 연세로 살면서 생활비를 위해 부업까지 해야했다"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교통사고가 난 것도 저에겐 비밀로 해 이번에 제주도에 내려가서야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룹 DJ DOC 김창열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DJ DOC 김창열 [사진=스포츠Q(큐) DB]

 

또한 이하늘은 "김창열 노래 가사도 현배가 썼다. 김창열은 멜로디 만들 줄도 모른다. 20년 동안 (이)현배가 가사를 써 줬다"면서 그동안 DOC의 노래 가사와 멜로디 라인을 이현배가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이현배를 대신해 김창열의 이름을 올린 이유로는 "책임감을 갖길 바랐다"고 했다. 이에 더해 김창열이 DJ DOC 새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고 팀 탈퇴 의사까지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창열은 19일 SNS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창열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이하늘이 공개한 구체적 갈등 상황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교수(법의학 전공)는 19일 오후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이 된 김창열은 현재 배우 전문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하늘의 폭로에 김창열이 해명에 나설지, 혹은 변명 없이 사과의 뜻을 밝힐지 대중들의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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