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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운동선수 자산관리 확대... 축구+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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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운동선수 자산관리 확대... 축구+골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4.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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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소속 프로골퍼들에게 선물을 안겼다. 

하나금융은 20일 "소속 골프단에 ‘든든미래 홀인원’ 종합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제공, 선수단의 복지와 경기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기도 하다. 

운동선수들은 고정 수입과 지출이 없다. 든든미래 홀인원은 이런 특수성에 따라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칭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의 PB, 세무, 부동산,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산관리팀이 선수 후원이 종료되더라도 미래를 설계해주고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이어간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장(가운데)이 하나금융 소속 골퍼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소속 프로들이 운동과 실전에 보다 집중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 스포츠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본점의 전문가, PB 등은 전날 개최된 프로그램 출범행사에서 함정우, 이승민, 김유빈, 정지유 등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구성원들과 만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하나금융은 이달 초 축구선수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든든미래 어시스트' 프로그램을 출범한 바 있다. 하나은행이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이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든든미래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축구, 골프뿐 아니라 다른 종목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운동선수들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스포츠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그룹이다.  

2005년 내셔널타이틀 이벤트인 한국오픈 골프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후원, 2008년 골프단 출범 등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하나금융의 간판 계열사 하나은행은 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다.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KFA)와 연을 맺었다. 축구 국가대표 공식후원, K리그 스폰서십, 대전 하나시티즌 창단, 손흥민 광고모델 기용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여자프로농구단 부천 하나원큐 운영을 비롯한 비활성화 종목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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