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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박중사' 둘러싼 각종 의혹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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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박중사' 둘러싼 각종 의혹의 끝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4.23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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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성범죄 연루,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학교 폭력 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수민 제707특수임무단(707특임단) 출신 예비역 중사가 실제로 경찰 조사를 받을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인기 밀리터리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A중사의 성추문 의혹을 파헤쳤다. A중사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B씨는 “그와 3년 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며 “어느 날 그가 치마를 입고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을 요구하거나 둘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하자고 설득하는 등 감당하기 어려운 제안을 해 헤어졌다”고 폭로했다.

 

'박중사' 박수민 [사진=채널A 제공]
'박중사' 박수민 [사진=채널A 제공]

 

또, 그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 게재했고, 이 충격으로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A중사가 교제가 시작되고서야 자신이 유부남인 사실을 알렸다고도 폭로했다.

충격적인 제보도 이어졌다. A중사는 2개의 핸드폰을 소유했는데 그 중 하나의 핸드폰 속에는 수많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 사진과 동영상들이 있었으며, 특히 지금 만나는 여자 친구의 사진이라며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 사진을 보여주고 전송하기도 했다.

또한 고등학생시절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지속적으로 자행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피해자는 고등학생시절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며 실화탐사대 측의 인터뷰를 거부했다. 뿐만 아니라 A중사는 불법도박 사이트까지 운영했고, 최근까지도 불법 대부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의 실체를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고, A중사는 이를 보고 곧바로 B씨에게 연락해 만남을 가졌다. A중사는 B씨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면서도 자신이 이혼해서 힘들었고, 사진을 음란물 사이트에 올린 건 B씨 취향에 맞춰준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그는 이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제공]
[사진=채널A 제공]

 

한편, 누리꾼은 ‘실화탐사대’ 속 A중사가 707특임단 출신 박수민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는 '박중사'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강철부대' 측은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출연자 박수민은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박수민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중사 역시 실화탐사대가 박중사에 대한 제보를 받겠다고 나선 이후인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인하기도 했다.

개인 SNS로도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박 중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며 "오는 26일 모든 진실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22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A중사의 성범죄 의혹에 엄정 대응하기로 하고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채널A·SKY 밀리터리 예능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운다는 콘셉트로 방영 초반부터 시청률 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했지만, 출연자 논란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강철부대'에 앞서 군대 예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유튜브 ‘가짜 사나이’도 출연자 이근의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겪다 결국 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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