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7-27 00:53 (화)
우여곡절 끝… 아이즈원, 29일 활동 종료
상태바
우여곡절 끝… 아이즈원, 29일 활동 종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4.29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아이즈원(IZ*ONE)이 활동 2년 6개월 만에 공식 해체한다.

지난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한일합작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이 29일 CJ ENM과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모든 활동을 공식 종료한다.

엠넷 '프로듀스 48' 최종 결과 상위 순위에 들어간 12명 멤버로 결성된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은 데뷔곡 '라비앙로즈으로 바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신인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룹 아이즈원(IZ*One)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아이즈원(IZ*ONE) [사진=스포츠Q(큐) DB]

 

발매하는 음반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며 활동을 이어가던 아이즈원은 2019년 11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이 제기되며 지난해 2월까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순위 조작이 드러나면서 아이즈원의 존속에 대한 거센 반대 여론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활동 재개 이후 2020년 발표한 앨범 3장의 판매량 총합이 129만여 장에 달하며 당해 연도 걸그룹 최다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어마어마한 팬덤 화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 제 1형사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에 가담한 제작진의 선고공판에서 투표 조작으로 인해 피해를 본 연습생을 공개하며 아이즈원은 다시 위기를 맞았다. 당초 이가은과 한초원이 최종 순위가 각각 5위, 6위로 데뷔할 수 있었으나 결과 조작으로 무산된 사실이 드러나며 또 한 번 파문이 일었다.

 

그룹 아이즈원(IZ*ONE) [사진=스포츠Q(큐) DB]

 

활동 지속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으나 당시 아이즈원은 컴백 일정 변동없이 활동을 강행했다. 엠넷 역시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엠넷에 있다.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활동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와 엠넷은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활동은 예정대로 오는 4월 마무리한다"고 10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엠넷은 "프로젝트 종료를 앞두고 12명 멤버들의 최선의 활동을 위해 각 소속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논의를 해왔다. 멤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에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지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 제공]

 

아이즈원은 지난달 13~14일 열린 온라인 단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당시 멤버들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멤버들과 위즈원(팬)이 있어서 잘 버티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항상 든든한 저희 편이 되어 주시고,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위즈원 덕분에 매일매일이 행복했다”며 그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9일 이후 아이즈원 멤버들은 활동 종료에 따라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다. 멤버들은 원소속사로 돌아가 개인활동이나 새로운 팀 데뷔, 기존 그룹 합류 등을 논의 중이다. 세부적인 활동 방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인 멤버인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미야와키 사쿠라의 행보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미야와키 사쿠라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영입설이 돌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아이즈원 해체를 반대하며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4월 활동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은 비법인사단을 결성, 21일 활동 연장을 요구하는 클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해당 펀딩은 오픈 첫 날 모금액 20억원을 돌파했으며 29일 기준 30억원을 넘겼다. 남은 기간 동안 펀딩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