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가 베트남 내 프로리그를 다시 연다.
장인아 대표의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3일 “VTC 온라인과 함께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프로리그인 ‘베트남 CFEL 2021(Vietnam CROSSFIRE Elite League 2021) 시즌1’을 3년 만에 재개한다”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7주 간 정규 시즌을 거쳐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총 상금은 2억2000만 VND(동, 1000만 원)이다.
베트남 CFEL 2021 시즌1에는 지난달 앞서 개최되었던 ‘CF 베트남 챔피언십 2021 시즌1’을 통해 선발된 8팀이 출전한다. 3년 만에 돌아온 베트남 크로스파이어 리그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반영하듯 챔피언십에는 총 64개 팀이 참가해 접전을 펼쳤다.
베트남 CFEL 2021 시즌1은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로 나눠 진행되며 정규 시즌에서는 8팀이 서로 모두 겨루게 되는 싱글 라운드 로빈 형식의 승패 점수제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을 결정한다. 플레이오프는 정규 시즌 상위 4팀이 출전하게 되며 스탭 래더 방식으로 3전 2선승제 경기를 진행한다. 정규 시즌 하위 4팀의 경우는 승강전을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7년도 베트남 크로스파이어 리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보(Rambo)’ 부이딘반, ‘쉐이디(Shady)’ 탄퐁마이, ‘Kz’ 꾸옥꽝팜 등의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베트남 CFEL 2021 시즌1 과 시즌2의 성적을 토대로 크로스파이어 리그 전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이 부여될 예정으로 올해 CFS그랜드 파이널은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실장은 “3년 만에 재개하는 크로스파이어 베트남 리그이기에 팬분들의 기다림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선수들도 여전히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보이고 있어 이번 베트남 CFEL 2021 시즌1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며 “베트남 리그 재개를 시작으로 필리핀 등의 동남아 국가에서도 크로스파이어 리그를 선보이고자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베트남 CFEL 2021 시즌1은 베트남 크로스파이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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