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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허일영, 어린이날 맞아 3점슛으로 전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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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허일영, 어린이날 맞아 3점슛으로 전한 사랑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5.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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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간판 슈터 허일영(36)이 ‘사랑의 3점슛’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적립금 전액을 난치아동들을 위해 후원했다.

오리온은 5일 "사랑의 3점슛 캠페인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PO) 간 허일영이 3점슛을 성공할 때마다 3만 원씩 적립하는 캠페인이었다"며 "허일영은 3점슛 총 69개를 성공해 207만 원을 적립했고, 여기에 개인 기부금 93만 원을 보태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적립금 전액은 경기도 일산백병원을 통해 난치병 환아를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허일영은 프로 스포츠 선수로서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2018년에는 첫째 아들 돌잔치 축의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희귀 난치병 환아를 치료하는데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유니폼, 연습복 등을 SNS를 통해 판매해 얻은 수익금에 개인 후원금을 더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사진=고양 오리온 제공]
[사진=고양 오리온 제공]

허일영은 “3점슛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환아를 돕게 돼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서 코트에서 뛰는 동안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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