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9-18 14:17 (토)
'마인', 이보영X김서형의 이유 있는 자신감 [SQ현장]
상태바
'마인', 이보영X김서형의 이유 있는 자신감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5.07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과 김서형이 '나의 것'을 찾아가는 드라마 '마인'으로 만났다. '눈과 귀가 호강할 드라마'라는 자부심에 시선이 모인다.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보영과 김서형, 연출을 맡은 이나정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다양한 인간군상으로 이루어진 효원가(家)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를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보영, 김서형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을 구축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나정 감독은 "두 배우님들과 함께 작업해서 영광이다. 연기력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저는 두 분의 새로운 면을 꺼내서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보영 배우는 그동안 지적이고 차분한 역할을 맡으셨는데 따뜻하고 밝으면서 시원시원한 모습까지 시청자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김서형 배우는 카리스마 있고 센 역할 많이 하셨는데 이번엔 깊은 서정성, 세상에서 가장 촉촉한 눈을 찍어보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보영은 효원그룹 둘째 며느리, 전직 여배우 서희수 역을 맡았다. 희수는 재벌가 며느리라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배우도 그만두고 이들과 어울리려 노력하지만, 절대 자신을 낮추지도 높이지도 않고, 매사 당당하며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와 색채를 지켜나가는 인물.

이보영은 서희수 캐릭터에 대해 "다들 비밀을 감추는 느낌이었지만 저만 겉과 속이 똑같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투명한 캐릭터 그대로 연기했다. 겉과 속이 똑같고 투명하던 사람이 비밀을 알게 됐을 때 변화하는 과정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김서형은 효원그룹 첫째 며느리, 타고난 귀티와 품위 그리고 지성까지 겸비한 재벌가 출신 정서현 역을 맡았다. 자신의 감정은 철저히 묻어둔 채 오직 사회적 인정과 자신의 품위 유지를 위해 사는 화려한 상류층 인물.

김서형은 정서현 캐릭터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나만의 것이 뭘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었던 찰나에 대본을 보게 됐다. 작가님과 감독님은 어떻게 그릴지 궁금했다. 정서현의 '마인'은 무엇이 될까"라며 "전작들에서 볼 수 없었던 면들을 이번에 많이 쏟아내고 있다. '정서현'은 개인적인 비밀도 있는데 효원가에서 누구보다도 아픔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 독보적인 존재감 이보영·김서형, "강하고 멋지고 솔직한 여성상"

전직 톱배우인 둘째 며느리 서희수와 뼛속까지 성골 귀족인 첫째 며느리 정서현의 안온한 일
상이 낯선 이들의 등장으로 균열이 일어나며 예측불가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연기력을 가진 두 배우의 호흡이 극에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이보영은 김서형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저는 형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현장에서도 언니를 졸랑졸랑 쫓아다니고 있다. 신이 많이 붙지는 않지만, 함께 촬영하면 반가워하고 현장에서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정서현'은 어떤 캐릭터보다 공감 능력이 좋게 나올 것"이라며 "'서희수'에게도 어떤 문제가 맞닥뜨렸을 때 이겨낼 수 있게 힘을 실어주는 키다리 형님"이라고 밝혔다.

'마인'은 감독과 작가 모두 여성이며, 여성 캐릭터가 서사를 끌고가는 드라마다. 그간 청춘 로맨스를 연출해왔던 이나정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저희 드라마 주인공들이 전작들의 주인공들보다 조금 더 세다. 욕망도 강하고, 솔직하고,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 드라마의 다른 동력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이어 "두 배우들을 보면서 여성스럽다는 말을 '강하다, 멋있다, 솔직하다'로 재정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백미경 작가님과도 함께 작업하면서 '멋있다, 통쾌하다, 시원시원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성별을 떠나서 각자의 재능을 가지고 창작물을 만드는 예술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보영은 '마인'에 대해 "한 캐릭터가 중점적인게 아니라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조화를 이루는 재밌는 드라마가 되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면서 "모든 캐릭터들이 착한데 착하지 않고, 나쁜데 나쁘지 않은 캐릭터들이다. 볼거리도 많고 캐릭터도 다채롭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김서형 역시 "시청자분들이 드라마 보면서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뭘까' 궁금증으로 끝까지 더 보게 됐으면 좋겠다. 세트 인테리어, 장소, 배우들 의상 등 공을 많이 들였다. 더 재밌게 들여다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첫 방송을 앞둔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 이나정 감독은 "뜨겁고 매혹적인 이야기임에는 분명하다. 좋은 대본은 물론이고 '연기력의 향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배우들의 열연이 인상적"이라며 "연출로도 재밌는 볼거리 위해서 노력했다. 호강하듯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은 '빈센조' 후속으로 오는 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