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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매주 월요일 식단 채식이라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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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매주 월요일 식단 채식이라는데... 왜?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5.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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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적극적인 KB국민은행이 한 주에 한 번 구내식당 메뉴를 채식 위주 식단으로 꾸린다. 

허인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탄소 중립 실천,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그린 먼데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 구내식당 메뉴를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하는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린 먼데이는 'KB 그린 웨이브 필(必)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레전드 가수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가 '일주일 중 최소한 하루는 채식을 하자'고 제안한 미트프리먼데이 캠페인에 착안했다"고 전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여의도 신관 본점 건물의 구내식당 메뉴 코너를 매주 월요일 저탄소 식단으로 운영한다. 샐러드 코너에서도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구성된 샐러드를 제공한다. 저탄소 식단이란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제공하는 식단으로 동물성 식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감소시킬 수 있다.

관계자는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육류 대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기후 변화 대처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기업 활동 전반에 시대적 화두인 ESG를 적용,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란 그룹 슬로건에 맞는 기업의사회적책임(CSR)에 적극적이다. KB 그린웨이브 필환경 캠페인 외에도 '레스 페이퍼, 세이브 에너지, 노 플라스틱'을 목표로 종이통장·전기사용·음식물 쓰레기·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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