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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팀 '파격' 명단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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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가대표팀 '파격' 명단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5.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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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이 확정됐다. 제법 파격적인 라인업이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10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과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할 남자농구 국가대표 12명 면면을 발표했다. 조상현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처음 맞는 대회로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에서 활약 중인 2000년생 이현중(21·데이비드슨대)과 '고교 유망주' 2002년생 여준석(19·용산고)이 전격 발탁됐다. 한국 농구 미래로 꼽히는 2인방이 선배들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사진=데이비슨대 공식 SNS 캡처]
[사진=데이비슨대 공식 SNS 캡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데이비드슨대 2학년 가드 키 202㎝ 이현중은 2020~2021시즌 NCAA 디비전1 22경기에 나서 평균 29.9분을 뛰며 13.5점 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대학 후배로도 잘 알려졌다. 국내에선 빅맨으로 뛰었지만 미국에선 슈팅가드로 전향했다. 2학년 들어 주전으로 올라서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준석은 국내 중·고교 무대에서 독보적인 기량으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유망주다. 지난달 제58회 춘계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에서는 득점왕에 오르며 남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키 203㎝ 장신이지만 스피드까지 뛰어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기존 주축 멤버인 이정현, 라건아(이상 KCC), 이대성, 이승현(이상 오리온)에 KGC 우승멤버 변준형, 전성현 등이 합류했다. 송교창(KCC), 김낙현(전자랜드), 양홍석(KT)도 부름을 받았다. 상무에서 복무 중인 강상재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평균 15.8점 7.6어시스트로 국내선수 득점 1위, 어시스트 전체 1위에 오른 특급 가드 허훈(KT)을 비롯해 김선형(SK), 두경민, 김종규(이상 DB), 장재석(현대모비스) 등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허웅(왼쪽)-허훈 형제가 1년 8개월 만에 코트 위에서 격돌했다. [사진=KBL 제공]
허훈(오른쪽)은 부상으로 불참한다. [사진=KBL 제공]

이정현(1987년생), 라건아(1989년생)를 제외하면 모두 1990년대 및 2000년대생으로 대표팀 세대교체를 위한 대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대표팀은 6월 16∼20일에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예선에 참가한다. 일정상 필리핀(16일), 인도네시아(17일), 태국(19일)과 차례로 경기한 뒤 20일 재차 필리핀을 만난다.

7월 1∼5일에는 리투아니아에서 펼쳐지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조 편성 결과 A조에 속한 한국은 1일 리투아니아, 2일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여기서 2위 안에 들면 B조(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 1, 2위와 겨루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PO에서 우승하면 올림픽에 갈 수 있다.

■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올림픽 최종예선 최종명단(12인)

양홍석(KT) 김낙현(전자랜드) 이대성 이승현(이상 오리온) 송교창 이정현 라건아(이상 KCC) 변준형 전성현(이상 인삼공사) 여준석(용산고) 이현중(데이비드슨대) 강상재(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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