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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그룹 '골프장 콘서트' 또 취소, 자선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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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그룹 '골프장 콘서트' 또 취소, 자선은 계속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5.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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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또 '골프장 콘서트'를 막았다. 

대보그룹은 "오는 29일 예정했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취소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이라고 밝혔다. 

최등규 회장이 이끄는 대보그룹은 2000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대보그룹의 간판 CSR(기업의사회적책임) 사업이다. 

 

[사진=대보그룹 제공]

평소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골프장 그것도 한국의 10대 명문 CC로 오랜 세월 군림해온 장소를 무료로 개방, 잔디밭을 제공했고 자선바자회를 통한 사회공헌도 실천했다. 2008년부터는 골프장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개방해 시선을 끌었다. 2019년까지 누적 관람객만 44만 명, 누적 기부금은 5억 원에 달하는 대형 이벤트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그린콘서트는 골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지역화합을 이뤄낸 대규모 축제로 평가받았다"며 "자선의 취지에 공감해 방탄소년단(BTS), 워너원, 아이유, EXID, 걸스데이 등 한류 스타와 연예인들은 재능기부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외국 관람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한류 콘서트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해 유례 없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 그린콘서트는 처음으로 취소됐고 1년이 지난 현재도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사진=대보그룹 제공]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사진=대보그룹 제공]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대보그룹은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그린콘서트를 개최해 왔다"며 "관람객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아쉽게 올해도 취소를 결정했지만 자선의 취지는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대보그룹은 회장의 뜻에 따라 사랑의휠체어운동본부, 파주보육원, 파주시 등에 기부금 4170만 원을 전달했다. 서원밸리 회원과 출연진, 소속사 관계자들도 기부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대보그룹 측은 "지난해 3월 대보건설, 대보실업,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 CC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금한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원, 9월 수해복구 성금 5000만 원 등 기부한 바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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