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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쫓는 울산현대, 두 번째 쇼핑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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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쫓는 울산현대, 두 번째 쇼핑 라이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5.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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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1(프로축구 1부) 울산 현대가 다시 한 번 쇼핑 라이브를 통해 소통과 상품 판매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지난달 K리그 구단 최초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벌여 호평받은 울산이 14일 오후 6시 두 번째 쇼핑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유튜브 채널 '베리나히쑤(Berrynahessu)'를 통해 끼를 발산 중인 골키퍼 조수혁과 '연블리' 이상연 장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번 쇼핑 라이브도 약 30분간 진행되며, 상품은 라이브 방송 종료 후 당일 자정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번 쇼핑 라이브에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20주년&현대건설기계 브랜드 데이' 서드 유니폼과 '리틀프렌즈' 멤버십을 판매한다. 이번 라이브에서 판매될 유니폼은 오는 22일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 홈경기 때 선수단이 착용할 예정으로 울산 상징인 호랑이 무늬 패턴을 사용해 디자인됐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가 두 번째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사진=울산 현대 제공]
오는 22일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 착용할 특별 유니폼. [사진=울산 현대 제공]

유니폼 오른쪽 팔에 부착된 패치는 문수축구경기장 20주년과 현대건설기계를 상징하며 패치 중앙에는 실제 문수축구경기장 건축에 사용된 현대건설기계 굴착기가 그려져 있다.

울산 구단은 "나아가 현대건설기계 브랜드 데이를 기념해 기존 스폰서 마킹 틀을 깨고 양쪽 어깨와 가슴 하단에 현대건설기계 로고를 과감히 사용했다. 이번 유니폼은 남미 지역 클럽 유니폼, 레이싱 유니폼을 연상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은 프리오더 방식으로 판매되며 추후 2차 프리오더가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라이브 방송 중 유니폼 구매고객 대상으로 서드 유니폼과 동일한 디자인의 열쇠고리를 증정한다. 열쇠고리 후면 이름과 등번호는 주문한 유니폼 마킹과 동일하게 제작된다. 

리틀프렌즈 멤버십은 멤버십 카드, 어린이 레플리카를 비롯해 마스코트 '미타'를 활용한 종이저금통과 스티커 2종 세트로 구성됐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 시에는 미타 휴대폰 거치대를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 멤버십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 구매한 레플리카에 원하는 선수 친필사인과 축구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불어 쇼핑 라이브 참여를 인증한 팬 중 5명을 선정해 현대건설기계 미니 굴착기 모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지난달 진행한 첫 번째 쇼핑 라이브 포스터. [사진=울산 현대 제공]
지난달 진행한 첫 번째 쇼핑 라이브 포스터. [사진=울산 현대 제공]

쇼핑 라이브는 예능적 볼거리와 커머스가 합쳐진 프로모션으로 최근 2030 및 밀레니얼 세대에서 대세로 자리잡았다. 울산은 K리그에서 가장 먼저 쇼핑 라이브를 마케팅에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울산은 지난달 15일 첫 쇼핑 라이브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유니폼 세트와 홈경기 할인 예매권, 2021시즌 리그 유니폼을 준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맹활약하며 우승을 이끌고, 울산을 클럽 월드컵에 진출시켰던 조수혁이 주장 이청용과 호스트로 호흡을 맞췄다.

준비된 물량을 완판시켜 화제를 모았다. 선수단 친필사인이 담긴 클럽 월드컵 유니폼은 한 세트 20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준비한 35벌이 2분 만에 모두 팔렸다.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네이버쇼핑에 출점한 K리그 통합쇼핑몰에서 나온 구단 1년치 매출액(600만 원) 6배에 가까운 액수가 하루 만에 나왔다.

이청용은 “색다른 방법으로 팬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며 출연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울산에 같은 방식을 차용하겠다며 문의해온 구단들도 생겨났다. 울산은 또 후원사 중 하나인 '싸움의 고수'와 협업해 올림픽 대표팀 멤버 이동준과 설영우의 보쌈 '먹방'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다. 울산의 색다른 소통은 시도 자체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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