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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광주 펠리페, 길어지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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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광주 펠리페, 길어지는 침묵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1.05.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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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펠리페 실바(29·광주FC)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펠리페는 지난 1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브라질 출신 펠리페는 광주의 핵심이다. 2019시즌 K리그2에서 19골 3도움으로 득점왕에 오르며 팀을 승격시켰다. 지난해에도 12골 1도움으로 맹활약, 광주를 6위로 이끌었다. 

그러나 올해는 부진한 편이다. 이날 전까지 12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다. 골 가뭄을 깨기 위해 비장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는 펠리페. 

 

 

펠리페는 호주 A리그 멜버른시티 출신 수비수인 인천 델브리지와 경기 내내 치열하게 싸웠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던 광주, 

전반 12분 김동헌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선언됐고 펠리페가 키커로 나서려 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이전 경합 과정에서 헤이스의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번복됐다.

 

 

광주는 193㎝인 펠리페의 머리를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인천의 수비는 강했다.

 

 

드리블 돌파도 시도했지만 번번이 막혔다. 펠리페는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인천 오반석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결국 후반 15분까지 슈팅 한번 기록하지 못하고 이순민과 교체됐다.

펠리페의 무득점은 7경기 연속으로 늘었다. 광주는 4연패를 당했고 꼴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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