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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채운 로켓펀치, 흥·에너지에 '뉴트로'까지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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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채운 로켓펀치, 흥·에너지에 '뉴트로'까지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5.1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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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그룹 로켓펀치가 통통 튀는 '뉴트로' 콘셉트로 한 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자신감 있고 당당한 매력을 가득 담은 신곡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로켓펀치 첫 번째 싱글 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연희는 "8개월 만에 돌아오게 됐다. 로켓펀치하면 '흥'을 빼 놓을 수 없다. 흥을 꽉꽉 눌러담은 '링링'을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윤경은 "8개월이라는 공백기가 있었는데, 성장하기 위해서 꾸준히 연습도 했고, 팬분들과 소통도 끊임없이 해왔다. 멤버들과 팀워크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면서 "오랜기간 동안 준비한 만큼 이번 앨범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준비가 됐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8개월 만에 컴백한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의 첫 번째 싱글 '링링(Ring Ring)'은 ‘새로움’이라는 뜻의 ‘뉴(NEW)’와 ‘복고’라는 뜻의 ‘레트로(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 콘셉트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연희는 앨범에 대해 "저희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 색과 에너지를 많이 담았다. 뉴트로 장르를 통해서 저희 색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레트로 콘셉트에 맞는 비주얼도 눈에 띈다. 연희는 "아메리칸 레트로 패션을 재현했다. 반짝이는 액세서리 등을 통해 뉴트로 콘셉트를 표현해봤다"고 밝혔다. 소희는 "신나는 곡이다보니까 헤어나 메이크업도 굉장히 경쾌하다. 눈 쪽을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997년 생인 쥬리를 제외한 로켓펀치 멤버들은 모두 2000년대 생이다. 때문에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수윤은 "처음 들었을 때는 신기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접하지 쉽지 않은 스타일의 곡이었는데도 로켓펀치가 표현하면 진짜 신선한 느낌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쥬리는 "80년대 콘셉트를 처음으로 하다보니 기대도 되지만 불안함도 있었다. 잘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엄마가 보내주신 옛날 사진도 보면서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경은 "저희 멤버 전원이 80년대에 살아보지는 못했다. 레트로를 이해하려고 과거 선배님 무대도 많이 찾아봤었고, 80년대 감성이 녹아있는 영화나 드라마들 찾아보면서 공부했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로켓펀치만의 '뉴트로', 포인트는 넘치는 에너지! 

타이틀곡 ‘링링(Ring Ring)’은 신스웨이브(Synthwave) 장르에 80년대 신스 팝(Synth pop) 스타일을 혼합한 곡으로, ‘두 사람 중 먼저 내 전화를 울리는 사람에게 가겠다’라는 통통 튀고 위트 있는 가사 속 당당한 사랑을 표현하는 로켓펀치의 매력을 담아냈다.

이외에도 두 번째 트랙 ‘아이 원트 유 배드(I Want U Bad)’는 힙합 베이스 기반의 팝 알앤비(POP R&B) 장르로, 이별에 대한 그리움에 상대방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솔직한 가사의 곡이다. 윤경은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다. '약속에 늦지 않겠다', '다른 남자한테 좋아요 누르지 않겠다' 등 직설적인 표현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희가 "후반부로 갈 수록 점점 고조되는 구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한 마지막 트랙 ‘라이드(Ride)’는 내면에 잠재된 자아를 일깨우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레트로 팝(Retro POP) 장르로, 아날로그 신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로켓펀치는 타이틀곡 '링링'을 통해 뉴트로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연희는 "이 곡을 통해서 로켓펀치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 로켓펀치를 알 수 있게 해준 곡, 뉴트로를 가장 잘 표현한 노래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현 역시 "이번 활동은 로켓펀치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장르이기도 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부분이 많다. 앞으로도 로켓펀치의 새로운 모습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5월 컴백 대전에 뛰어드는 로켓펀치의 무기 역시 '독보적인 장르'다. 연희는 "장르 자체만으로도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돌 그룹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던 장르이기도 하고 이번엔 저희만 뉴트로 장르를 들고 나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복고라면 친근함이 포인트다. 누구나 친숙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복고가 포인트이자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데뷔 이후 다채로운 장르와 콘셉트로 세상에 신선한 충격을 전했던 로켓펀치가 꼽는 이번 앨범의 '펀치'는 무엇일까? 다현은 "로켓펀치만의 에너지와 흥이 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무대를 통해서 넘치는 에너지와 흥 보여드릴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로켓펀치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번째 싱글 '링링'을 공개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팬 쇼케이스를 개최, 타이틀곡 '링링'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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