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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ESG 행보, 위원회 출범→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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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ESG 행보, 위원회 출범→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5.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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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CJ대한통운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CJ대한통운은 20일 "최근 2년 간 ESG 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9-2020’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CJ대한통운 해외법인의 ESG 경영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자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창립 90주년을 기념, 회사의 역사와 고객 축하 메시지를 담은 특집을 시작으로 ▲ 기후변화 대응 ▲ 안전보건 경영 ▲ 핵심 경쟁력에 대한 활동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주요내용은 ESG 경영과 연관된 이슈 29개 중 내·외부 이해관계자 관심도와 비즈니스 영향도를 기준으로 선별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기후변화 대응 성과가 가장 눈에 띈다. CJ대한통운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기차 도입,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등 친환경 물류를 선도했다.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현장에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했고,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탄소 배출 저감의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4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유니폼과 파렛트를 물류 현장에 도입했다. 향후에도 현장에 필요한 물품들을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녹색물류 사례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UN ‘지속가능한 민간부문 국제 웨비나’에서 ESG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ESG 경영성과에 대한 정보 공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ESG (팩트북)도 별도 구성, ESG 지표별 정량적·정성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CJ대한통운은 2017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 매해 발간을 통해 자사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는 CJ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다운로드도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들에게 생활 물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공유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는 지속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CJ대한통운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6일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강신호 대표이사와 신영수 택배부문 대표, 사외이사 4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사외이사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전담 실무 조직까지 꾸려 ESG 경영 관련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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