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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X싸이 '라우드', 빛나는 것들 속 진짜를 찾아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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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X싸이 '라우드', 빛나는 것들 속 진짜를 찾아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03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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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박진영, 싸이가 차세대 K팝을 이끌 보이그룹 제작에 나선다. 겉으로만 반짝이는 것이 아닌 내면의 '진짜'를 찾겠다는 자신감을 전했다.

3일 오후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과 피네이션 싸이가 선보이는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방송을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와 피네이션의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되면 양사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2021년 하반기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박성훈 CP는 "작년 3월부터 1년 넘게 준비해서 드디어 시청자분들과 만나게 됐다. 아시다시피 JYP, 피네이션, SBS가 합작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JYP와 피네이션에서 월드 와이드 보이그룹을 각각 두 팀 탄생시킬 예정"이라고 프로그램 제작 의도에 대해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어 "박진영 씨와 싸이 씨가 글로벌한 공감을 성취해냈던 방식, 내면의 가치들이 요즘 세대들과 만났을 때 만들어지는 새로운 매력과 가치를 끌어내고 싶었다. 아이돌 오디션에서 이런 짓을 하나 싶을 정도로 예상하지 못한 전개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박진영과 싸이는 이날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박성훈 CP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다. 촬영 끝나고 '성훈아, 안 망했어'라고 했던 게 기억난다. 망할까봐 걱정했다"면서 "결국 참가자가 특별하지 않으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 기준에 맞는 특별한 참가자가 올 것인지가 가장 걱정되는 점이었다. 촬영 끝나고 '살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싸이는 "저는 사실 긴장을 잘 안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가지로 제가 최초로 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긴장을 굉장히 많이 했다"면서 "제가 누군가의 인생이 달린 일을 평가해야 한다는 게 낯설고 좀 무거웠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녹화 후 기억나는 게 있다면 '진영이 형 방송 잘하시는구나'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성훈 CP는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특이한 포맷을 만들기 위해 나온 프로그램은 아니다"라며 "싸이와 박진영의 공통점은 가수이고, 곡을 만드는 작가이자 프로듀서이며, 한류 산업을 이끌고 있는 제작자이기도 하다. 필드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보신 분들이 지금 세대에 필요하다고 느낀 것을 구현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결국 박진영과 싸이가 프로그램의 키를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중요한 것은 팀 구성... "내면이 특별한 참가자 찾는다"

'글로벌 보이그룹'을 탄생시킬 두 프로듀서의 심사 기준은 무엇일까? 박진영은 "아이돌 그룹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멤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가 중점적"이라면서 "예를 들면 춤, 노래를 못하는데 랩을 기가 막히게 잘하면 그 부분을 해내니까 뽑을 수 있다. 팀에서 역할만 확실하면 뽑을 수 있는 거다. 그런 기준들을 다양하게 마련해두고 방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싸이는 "내면은 가장 우리의 그 나잇대 같은 친구, 하지만 외관은 우리 같지 않은 친구를 뽑자고 농담삼아 이야기 했다. 보여지는 것과 내면이 분명 다르게 존재할거다. 예전엔 외향적인 친구들이 끼가 많았다면 요즘엔 내성적인데 유사시에 끼가 나오는 친구들도 많다. 보여지는 것을 배제하고 내면에 가지고 있는 성향이 얼마나 외향적인지를 찾는지가 우리가 찾는 특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프로듀서는 무엇보다 내면에 숨은 '진짜'를 찾는다고 강조했다. 박진영은 "예전에는 가수들의 능력을 회사에서 포장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예전에는 가수들의 능력을 회사에서 포장해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소통 창구가 많아지면서 실력, 태도, 인성을 숨기기가 너무 어려워졌다"면서 "이제는 진짜 특별한 아이를 뽑을 수 밖에 없다. 노래나 춤 기술이 아니라 표현하고 싶은 것이 마음 속에 가득 차 있는 친구를 찾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싸이 역시 "제가 특이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걸 20년 동안 했더니 '특별하다'고 봐주시더라"면서 "특별함이 그 친구 속 안에 있는, 여건이 안 돼서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들을 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이 각각 아이돌 멤버를 선발하는 가운데 박진영과 싸이, 두 프로듀서 역시 참가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박진영은 "돌아보면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초반에 이 회사로 가는 친구들은 그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회사를 선택할 때 그런 걸 생각해야 한다"고 어필했다. 이에 싸이는 "JYP에는 이미 너무나 많은 아이돌 가수가 있다. 여기서 뽑혀서 JYP로 가면 언제 데뷔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바로 나온다. 이 집으로 가면 흥부네 집 아들, 우리 집으로 오면 독자다"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환진 PD는 "많은 발견과 반전이 있을 것이다. 평범한 아이들이 굉장히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이 첫 번째, 베테랑의 모습을 보일 것 같은 박진영과 대담한 루키 같은 싸이가 있는데 때로는 루키 싸이가 노련한 베테랑 같기도 하고, 노련한 베테랑 같은 박진영이 과감한 루키같기도 한 반전이 매력포인트"라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박성훈 CP는 "사람의 매력이 외모나 춤, 노래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 가슴이 뛰는 순간들이 굉장히 많다"며 "시청하시는 분들도 낯설고 새로운 경험 많이 하실 것 같다"고 시청을 당부해 기대감을 높였다.

SBS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월드 와이드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는 오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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