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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설 일축' 전지현, 폭로가 피로한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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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설 일축' 전지현, 폭로가 피로한 대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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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전지현(40)이 난데없는 이혼설에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은 "잘 살면 됐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자산 870억대), 남편 최준혁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해 12월 전지현 남편의 펀드가 압도적 1위가 됐다는 기사가 떴을 때 전지현 남편이 '난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하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 최측근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지현 남편이 가출을 했는데, 전지현은 이혼을 하기 싫은 거다. 광고 때문"이라며 "실제로 고 최진실이 이혼 때문에 광고주한테 배상했다는 법원 판결이 있다"며 "지금 전지현이 광고 계약된 데만 수십 개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영상 공개와 함께 전지현, 최준혁 대표 부부의 이혼설이 확산됐으나,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혼설과 관련) 그 어떤 내용도 사실 무근"이라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는 개인 메신저 배경화면으로 루머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올린 배경화면 사진은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패러디 한 것으로 "전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고 적혀있다.

3일 전지현의 시어머니 이정우 디자이너도 자신의 SNS에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며 전지현 부부의 이혼설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샐러드 사진과 함께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했지만,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져, 그릭 요거트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음"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전지현 측이 적극 대응에 나선 3일 오후 '가세연' 측은 방송에서 잠시 전지현의 이혼설을 언급, "배경화면은 '전지현 남편을 하다가, 잠시 방황을 하다가, 얻어맞는 사건이 있다가, 다시 전지현 남편 하고 싶다'는 뜻 아니냐"고 해석하면서도 "연예인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잘 살면 됐다"고 반응했다.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연예인 사생활과 관련된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앞서 박수홍과 박수홍 친형의 분쟁을 언급하면서 박수홍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폭로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한예슬의 '버닝썬 여배우' 설과 남자친구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는 '아니면 말고' 식의 무차별 폭로에 대중들 역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회수와 후원을 목적으로 '던져지는' 폭로에 각종 비판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누리꾼들은 자극적이고 필터링 없는 가십성, 추측성 주장을 그대로 퍼뜨리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지난달 신문윤리위원회는 박수홍 등 연예인의 사생활 의혹을 전하면서 반론은 싣지 않았던 보도에 주의 조치를 했다. 사생활 폭로성이 강한 주장들을 그대로 받아적고 반론을 반영하지 않은 보도들은 추후 비슷한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지현은 2012년 동갑내기 최준혁 대표와 결혼했다. 최준혁 대표는 최곤 알파자산운용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해 4월 알파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해 말 알파자산운용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부부는 2016년 첫째 아들, 2018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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