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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더 놀랍고 더 매워진 '악행의 끝'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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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더 놀랍고 더 매워진 '악행의 끝'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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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펜트하우스'가 돌아온다. 마지막 시즌에서 열연을 펼칠 배우들은 이날 '배신감'을 느낄만큼 더 강렬하고 놀라운 반전이 있다고 예고했다.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제작발표회에는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김영대, 김현수가 참석해 마지막 시즌을 앞둔 '펜트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시즌1, 지난 2월 방송된 시즌2 모두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시즌2 말미, 주단태(엄기준 분)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심수련(이지아 분)이 살아 돌아오고, 오윤희(유진 분)가 천서진(김소연 분), 주단태, 하윤철(윤종훈 분), 강마리(신은경 분), 이규진(봉태규 분), 고상아(윤주희 분)와 함께 법의 심판을 받았던 펜트하우스는 마지막 시즌을 통해 상상 이상의 반전과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오윤희 역의 유진은 "오윤희는 제가 한 짓에 대한 벌을 받는 거니까 억울함은 없고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으로 지내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죗값을 다 치르지 않은 사람들이 나와서 활개를 치더라. 끝인 줄 알았는데 끝이 안 난 상황이다. 시즌3에서는 정의를 위해서 애쓰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전개에 대해 넌지시 언급했다.

천서진 역의 김소연은 시즌3 대본을 처음 보고 "'서진아, 너 어디까지 갈거야'라는 생각이 들 만큼 놀랐다"고 밝히면서 "시즌3에서도 '천서진은 천서진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스타일적인 면은 시즌1의 천서진과 비슷하다. 시즌2에서는 이사장으로서 위엄을 강조하려고 머리를 묶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시즌1에 '매운 맛'을 추가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심수련과 나애교,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던 이지아는 "1인 2역 연기 해야한다는 걸 알게 됐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감정에 충실하려 노력했다"면서 "하이라이트 영상에 나왔던 '아직도 심수련으로 보이니' 한 마디가 중요한 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수련이가 얼마나 치밀하고 큰 그림을 그릴지 기대되고, 응원해주시면 시원하게 아작을 내보겠다"고 당부했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빌런 주단태 역으로 '국민 XXX'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엄기준은 "'국민 XXX'가 될 수 밖에 없는 대본이었다. 시즌3는 키스신이 없기 때문에 아주 홀가분하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주단태가 악행을 저지르고 있지만 악인은 끝내 벌을 받지 않을까 싶다. 저렇게 살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시즌2 반전의 중심에 있던 하윤철 역의 윤종훈은 "윤철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이제 또 다른 친 자식이 나타나서 일이 커진 것이다. 윤철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면서 연기를 했다"면서 "시즌3은 1회부터 많은 것들이 변화하지 않을까 싶다. 감옥 안에서도 많은 관계가 변할거라고 생각이 든다"고 예고했다.

변호사부터 국회의원의 자리까지 올랐다 결국 추락하고 만 이규진 역의 봉태규는 "규진이가 굉장히 긍정적인 친구다. 친구들이랑 또 어울려다니면서 적응하고 있다. 감옥 안에서 또 변호사가 필요하다. 잘 지내는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시즌3에서는 어머니가 저를 버렸기 때문에 조금 더 틀에서 벗어나고 자유분방해졌다"고 설명했다.

배로나 역할의 김현수는 "오늘 첫 방부터 많이 놀라실 것 같다. 여기서 얘기를 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면서 "시즌2보다 더 급박하고 가슴 아픈 사연이 펼쳐지지 않을까. 대본 보고 역시 마지막 시즌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이날 '펜트하우스'의 주역들은 마지막 시즌을 앞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현수와 모녀 관계로 열연을 펼쳤던 유진은 "진짜 딸 같이 느껴지게 됐다.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낸만큼 정도 많이 들었고 실제로도 너무 사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현수의 삶도 기쁜 마음으로 진짜 엄마처럼 지켜보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현수 역시 "시즌1부터 선배님 딸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이번이 마지막 시즌인게 너무 아쉽다. 앞으로 연락도 드리고 나오시는 작품 찾아보고 응원하겠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종훈은 "제가 어떤 작품도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시즌3 첫 신에서 연기를 하면서 마지막이구나 싶어서 오만가지 감정이 들더라. 시즌3까지 모든 배우들, 제작진들 촬영 잘 마치고 성공적으로 끝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펜트하우스'의 대장정은 배우들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 유진은 "배우 생활 하면서 새롭게 해보는 캐릭터 깊이 고심하고 고민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면서 "오윤희에 대한 애정도 점점 커졌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소연은 "천서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생각하지 않을 것들에 대해 삐뚤어진 정당성을 가지고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배우로서 어떻게 연기하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지 연구도 많이 하며 연기했다. 배우로서 영광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마지막으로 이지아는 "많은 분들이 저희 드라마 보시면서 스토리를 예측해주시더라. 더 많이 부탁드린다"면서 "저희는 더 큰 배신감 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욱 강렬하고 악랄한 악행이 펼쳐질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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