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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진흥고 문동주, 고교 최대어의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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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진흥고 문동주, 고교 최대어의 활약상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1.06.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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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고교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광주진흥고 3학년 문동주가 쓴맛을 보고 말았다. 

문동주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남고와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16강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문동주는 키 188㎝, 몸무게 92㎏으로 빼어난 체격을 자랑한다. 시속 150㎞대의 패스트볼을 보유했고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까지 구사해 주목받는 우완 정통파다. 

1차 지명권을 가진 KIA(기아) 타이거즈가 문동주와 내야수 김도영(광주동성고)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어 KIA 팬들의 관심이 유독 깊다. 

진흥고의 8강행을 위해 중책을 맡은 문동주. 한데 1회부터 3실점(1자책)하며 주저 앉았다. 시작이 좋지 않다.

그러나 문동주는 최대어급답게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최고 구속은 153.5㎞가 나왔다. 7회까지 투구수 99개로 무4사구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전국구 스타의 면모였다. 

 

주심에게 공을 던져줄 때마다 모자를 벗어 인사하는 문동주.

 

더그아웃에선 유심히 경기를 지켜봤다.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도 훌륭해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과연 그렇다. 

 

공격은 어떨까. 7회말 타석을 보자. 

 

아차차. 마운드에서 힘을 너무 빼서일까. 삼진을 당했다. 

 

8회초에선 1루수로 나섰다. 강습 타구를 빠뜨린 뒤 투수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는 문동주. 

 

아마야구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펼쳐졌다. 1루수였던 문동주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글러브를 바꿔 끼는 문동주.

 

1사 만루 위기. 문동주는 경남고 안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4구. 문동주는 고교야구 투구제한인 105개를 앞두고 1루로 돌아갔다.

투수로 1루수로 바쁘게 움직였으나 문동주는 웃지 못했다. 진흥고는 경남고에 2-4로 져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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