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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강릉고 차동영, 2관왕 차지한 투혼의 안방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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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강릉고 차동영, 2관왕 차지한 투혼의 안방마님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1.06.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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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Q(큐) 사진·글 박근식 기자] 차동영(강릉고 3학년)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에 첫 황금사자기 우승을 선물했다. 몸을 아끼지 않은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차동영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구고와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구고와 결승전에서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창단 첫 황금사자기 결승에 진출했던 강릉고. 결승전에서 김해고에 역전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당시 차동영은 백업 포수로 출전이 단 1경기에 그쳤다.

졸업반인 올해는 다르다. 붙박이 안방마님으로 황금사자기 전 경기에 출전했다. 결승전 전까지 성적은 타율 0.600(15타수 9안타), 3루타가 3개인 게 눈에 띈다. 

대기 타석에서 투수의 공을 유심히 지켜보는 차동영. 

 

물오른 타격감은 이어졌다. 2-1로 앞선 4회말 타석에서 호쾌하게 스윙했다. 장타를 직감한듯 배트를 내던졌다.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고 차동영은 3루까지 내달렸다. 1타점 3루타.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

 

 

수비에서도 안방마님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팀의 2번째 투수 조경민이 흔들리자 마운드에 올라 독려했다.

 

야수들의 좋은 수비가 나오자 엄지 척! 때로는 호통도 치고~

 

차동영의 방망이는 쉽사리 식지 않았다. 5회에는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허인재의 적시타로 득점 성공, 포효하는 차동영.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6회초 파울볼이 차동영의 왼쪽 뒷통수를 때렸다. 순간 정적. 그대로 주저 앉았는데…

 

 

다행히 얼음 찜질을 받고 다시 마스크를 썼다. 

 

투혼을 보여준 차동영. 강릉고는 대구고를 13-4로 꺽고 창단 첫 황금사자기 챔피언에 올랐다.

차동영은 타율 0.550(20타수 11안타)으로 타격상, 최다안타상 2관왕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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