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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나만의 프리미엄 '니치 향수'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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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나만의 프리미엄 '니치 향수' 판매 확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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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 장기화와 보복 소비 심리에 고가 프리미엄 향수인 이른바 ‘니치 향수’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브 취향 쇼핑 플랫폼 CJ온스타일은 니치 향수 판매 확대에 나섰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25분에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우비강(Houbigant)’ 방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1755년 탄생된 우비강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향수로 마리앙뚜아네뜨, 나폴레옹, 빅토리아 여왕 등이 사용해 19세기 유럽 왕실에서 수없이 로열 워런트(영국 왕실 인증 마크)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날 판매되는 ‘꿸끄플레르 엑스트레드빠르펭’는 연간 생산량이 제한된 희귀 상품으로 소비자가 100만 원대의 한정판 향수다. 추가 생산 계획이 없어 소장 가치가 높은 한정판 ‘아이리스 로얄 블루라벨’도 함께 선보이며, 본 방송에서는 최대 약 4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사진=CJ온스타일 제공]

 

후각적 체험이 중요한 향수 제품 특성상 고가 향수의 TV 홈쇼핑 판매 방송 편성은 이례적이다. CJ온스타일은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색조 화장 대신 향으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고, 니치 향수 시장이 커지며 TV 홈쇼핑 편성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 앱에서의 상품 판매도 성장세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1~6월 향수 품목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매출은 전년 대비 65% 신장했다.

CJ온스타일은 "‘딥디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 ‘아쿠아 디파르마’ 등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가 앱에 상반기 입점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CJ온스타일 뷰티 전문몰 ‘더뷰티’의 뷰티 키워드 코너에서 이달 7일부터 일주일간 여름 인기 상품의 고객 클릭률을 집계한 결과, 니치 향수의 키워드였던 ‘여름에 어울리는 여자 향수’가 ‘셀프 네일&패디’와 ‘비비크림’, ‘선케어’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뷰티 업계의 향수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12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국내 프리미엄 향수 시장이 올해 5369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으며, 국내 프리미엄 향수 시장은 2018년 5000억 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CJ온스타일은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픽더셀’에서도 니치 향수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쇼호스트 ‘임세영’과 ‘산타마리아노벨라’를, 5월에는 ‘불리1803’ 향수 공구를 진행했으며, 5월 21일에는 쇼호스트 ‘서혜진’과 ‘프라다’ 향수 마켓을 진행한 바 있다.

김조연 CJ온스타일 e헬스뷰티 사업팀 팀장은 “니치 향수는 일반 향수와 다르게 역사가 깊고, 독특한 향과 패키징 등으로 차별화돼 취향 쇼핑을 위한 상품으로 적합하다”며 “희귀하고 가치 있는 향수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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