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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세종 박상민-익산 김영준, 태백시장기 '으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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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세종 박상민-익산 김영준, 태백시장기 '으뜸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6.2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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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상민(세종시), 김영준(익산시)이 가장 밝게 빛났다.

박상민과 김영준은 지난 20일 강원도 태백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상을 받았다.

세종시는 B조 결승전에서 서울 강서구를 7이닝 연장승부 끝에 5-2로, 전북 익산시는 A조 결승전에서 경기 수원 권선구를 9-5로 각각 제압하고 챔피언에 올랐다.

제1회 태백시장기 챔피언 세종시.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세종은 2019년 MLB컵‧한화이글스배, 2020년 솔향강릉기에 이어 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익산도 지난해 휠라(FILA)기에 이어 또 다시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신흥강호로 자리매김했다.

리틀야구는 일반적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팀이 강세를 보인다. 인구가 많아 선수 수급이 유리해 층이 두껍기 때문이다. 세종(36만), 익산(29만) 두 지방팀이 전국대회를 제패한 건 그래서 의미가 있다.

안상국 세종 감독, 김수완 익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제1회 태백시장기 챔피언 익산시.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태백시장기는 한국리틀야구연맹이 태백시, 태백시의회, 태백시체육회, 강원일보의 도움을 받아 주관한 대회다. 전국 87개 팀 3400여명이 지난 열흘간 태백에서 자웅을 겨뤘다.

태백시장기는 강원도 대관령 높이와 같은 해발 800m 고지대에 자리한 스포츠파크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여름이어도 시원한데다 저기압이라 장타가 다른 대회보다 많이 나와 리틀야구 브랜드대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과

△ 우승 - 전북 익산시(A조), 세종시(B조)
△ 준우승 - 수원 권선구(A조), 서울 강서구(B조)
△ 3위 - 경기 파주시, 경기 하남시(이상 A조), 경기 김포시뉴, 경기 안성시(이상 B조)
△ 모범상 - 박상민(세종시), 김영준(익산시)
△ 장려상 - 이지효(권선구), 김상우(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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