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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LCK, 1등 극장+e스포츠 상징 MOU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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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LCK, 1등 극장+e스포츠 상징 MOU의 의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6.25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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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e스포츠 팬들에게 짜릿한 소식이다. 쾌적한 환경의 멀티플렉스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롤)를 시청할 수 있다.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와 오상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용산구 CGV 본사에서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극장업계 1위 CGV는 2021 LCK를 스크린X로 상영한다. 스크린X는 CGV가 카이스트(KAIST)와 머리를 맞대고 개발한 프리미엄 상영관이다. 전면은 물론이고 양쪽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CGV는 좌우에 여러 데이터를 노출시킬 예정. LCK를 관람하는 e스포츠 팬들은 안방에서와는 차원이 다른 박진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허민회 CJ CGV 대표(왼쪽), 오상헌 LCK 대표. [사진=CJ CGV 제공] 
허민회 CJ CGV 대표(왼쪽), 오상헌 LCK 대표. [사진=CJ CGV 제공] 

CJ 관계자는 "지난해 CGV에서 생중계한 롤드컵(Lol 월드챔피언십) 결승전도 거의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며 "LCK 경기 생중계를 주기적으로 CGV에서 진행함으로써 e스포츠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GV는 LCK 브랜드관도 운영한다. 롤파크를 직접 찾기 어려운 팬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적으로 상영관 입구를 LCK 로고로 랩핑한다. LCK 브랜드관은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11개 CGV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민회 대표는 "CGV가 보유한 독자적인 상영 기술인 스크린X를 활용해 LCK와의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CGV에서 LCK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게 CGV와 LCK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반색했다. 

오상헌 대표는 "전국에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CGV는 LCK와 수차례나 성공적으로 협업한 바 있다"며 "전국 11개 지역에 스크린X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LCK 브랜드관을 마련함으로써 CGV에서 LCK 경기를 관람하시는 팬들이 마치 롤파크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GV가 스포츠와 동행하는 광경은 결코 낯설지 않다. 앞서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U-20 월드컵, FC서울(이상 축구), KBO리그 포스트시즌(야구) 등을 스크린으로 내보낸 적이 있다. 모여서 큰 화면을 보며 응원하고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아 단체관람에 최적인 장소가 극장이다. 

CGV는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 밀레니얼 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가 열광하는 라이엇게임즈의 롤을 눈여겨 본 뒤 주요경기의 유통 채널을 자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회사들이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가운데 CGV는 스포츠를 북토크, 콘서트, 지식강연 등과 더불어 집객용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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