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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의 진단 '여행 불안 줄었나?' 35%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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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의 진단 '여행 불안 줄었나?' 35% "그렇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6.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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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올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어때 설문 조사 참여자 대부분이 올여름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19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34.7%가 ‘지난해보다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고 답했다. 부정적 응답(15.0%)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생활 방역이 정착되고, 최근 백신 접종자가 빠르게 늘면서 불안 요소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여름 여행을 계획 중인지 묻는 질문에는 97.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힐링을 통한 재충전’을 선택한 비율이 70.1%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에 답답함과 우울함을 호소하던 이들이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좋은 사람과 떠나는 여행’을 택한 응답자는 39.2%, ‘답답한 현실에서 도망’은 25.2%를 기록했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사진=여기어때 제공]

‘휴가 중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답변도 ‘힐링’과 밀접했다.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호캉스(57.4%)’를 선택했고, ‘맛집 투어(50%)’가 뒤를 이었다. 호캉스 인기를 반영해 ‘호텔/리조트’에 숙박하겠다는 응답자는 67.3%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56.6%) 대비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 ‘펜션/풀빌라’를 방문하겠다는 답변은 64.1%로 집계됐다.

숙소 선정의 중요한 기준으로는 ‘위생적이고 청결한 객실(85.9%)’이 가장 높게 조사돼 지난해 이후 여행객들의 위생 욕구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해석됐다. 여기어때는 최근 여행객들의 남은 불안감 해소와 청결한 숙소에 대한 기대를 고려해 세스코와 함께 전국 300개 모텔에 바이러스 케어 시스템을 지원한 바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올해는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떨쳐내며 제한됐던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올여름 여행 키워드는 재충전을 위한 힐링과 ‘호캉스’를 위한 호텔과 리조트”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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