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선두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강팀 울산현대미포조선과 비기고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주한수원은 1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팽팽하게 맞섰지만 현대미포조선과 득점없이 비겼다.

경주한수원은 2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6승 3무로 올 시즌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승점 21을 챙긴 경주한수원은 2위 대전코레일과 3위 창원시청(이상 승점 15)에 승점 6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창원시청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을 맞아 4-1 대승을 거두고 현대미포조선(승점 14)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창원시청은 전반 4분만에 최권수의 패스를 받은 김창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인준연에게 실점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10분 박지훈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슛으로 2-1로 다시 앞서나간 창원시청은 후반 20분 곽철호의 패스를 받은 이정환의 오른발 슛과 후반 추가시간 이정환의 도움을 받은 최권수의 오른발 슛으로 연달아 골문을 열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정환은 창원시청이 넣은 후반 3골 가운데 1골 1도움을 올렸다.

창원시청은 대전코레일과 승점 15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차에서 뒤졌다. 천안시청은 승점 5로 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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