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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농협납품 영업이익 일부 대리점 지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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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농협납품 영업이익 일부 대리점 지급 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7.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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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협력이익공유제’를 통해 총 2억500만 원가량의 협력 이익금을 전국 500여 개 대리점에 지급했다. 

‘협력이익공유제’란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사전 약정에 따라 나누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해 남양유업은 업계 최초로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를 도입했다. 남양유업은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 5%를 납품 대리점에 분배하기로 했고, 제도 도입 후 1년이 된 지난 6월 첫 협력 이익금을 지급했다.

남양유업은 이 제도를 향후 5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본사는 물론 대리점주 또한 많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남양유업은 대리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현재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사진=남양유업 제공]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은 ▲ 지난 9년간 대리점 자녀 총 742명에게 총 9억8000만 원 상당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 질병 및 상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대리점을 돕기 위한 ‘긴급 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 대리점 자녀, 손주 출생 시 분유 및 육아용품 지원 ▲ 장기운영 대리점 포상 제도 등을 함께 시행하면서 상생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 실천해오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러한 상생 정책을 보완, 발전시키겠다”며 “대리점과 고객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남양유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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