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롯데백화점 본점, 5층 전체 '남성 패션 전문관' 리뉴얼
상태바
롯데백화점 본점, 5층 전체 '남성 패션 전문관' 리뉴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7.07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롯데백화점 본점 5층이 남성 고객들을 위한 해외 패션 전문관으로 탈바꿈한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5층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던 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해, 본점 5층 전체를 남성 해외 패션 브랜드로 채운다. 8일 14개의 신규 브랜드가 오픈하며, 8월에는 루이비통 멘즈가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나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20~3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남성 해외 패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남성 고객의 해외 패션 매출은 21년(1~6월) 전년대비 66% 고신장 했다"며 "특히 2030세대 고객이 급증해, 현재 남성 해외 패션 매출의 절반 가까이(약 44%)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이런 트렌드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본점 리뉴얼을 통해 신규 브랜드 강화와 함께 면적도 영업면적 기준 기존 2315㎡(약 700평)에서 4960㎡(약 1,500평)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했으며, 하이엔드 RTW 브랜드 ‘톰포드’, 도메니코 돌체&스테파노 가바나 듀오 디자이너가 1985년 런칭한 ‘돌체앤가바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치올리의 ‘발렌티노’ 등 최근 2030 남성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남성 RTW 브랜드를 집중 도입했다.

기존 복합 매장으로 운영하던 브랜드 중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이태리 하이엔드 캐시미어 브랜드 ‘로로피아나’, 베트멍 창립자 뎀나 바잘리아의 하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발렌시아가’, LVMH 그룹의 하이 컨템포러리 브랜드 ‘겐조’ 등 브랜드의 멘즈 매장도 새롭게 오픈한다.

또한, 명품 시계 브랜드인 IWC가 전세계 2호점인 트렌디한 카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소재를 인테리어에 적용하였으며, IWC의 대표 컬렉션인 ‘빅 파일럿 워치’를 테마로 매장을 구성했다. 또한, 성수동 유명 카페인 센터커피와 협업해 시계를 특징으로 한 디저트와 IWC만의 시그니처 커피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5층은 이번 리뉴얼 오픈 이후 하반기 일부 매장 추가 리뉴얼을 통해, 총 30개 이상의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 남성 해외 패션 전문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은 남성 고객들의 해외 패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점포로, 2030 남성 고객들이 좋아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두고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매장 외에도 휴게 공간, 동선, 라운지형 화장실 등 디테일한 부분에도 남성들의 취향을 반영해, 고객들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