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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판도 뒤집을 강렬한 성장 '게임 체인저'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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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판도 뒤집을 강렬한 성장 '게임 체인저'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8.02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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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가 가요계의 판도를 뒤집어 놓겠다는 포부로 돌아왔다.

2일 오후 골든차일드 정규 2집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대열은 "무더운 날씨에 컴백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지치고 힘든 시기 보내고 계신 만큼 저희가 긍정적인 에너지 전달드리고 싶다"고, 이장준은 "무대가 그리웠던 만큼 무대에 대한 한을 풀어보도록 하겠다"고 6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게임 체인저'는 가요계의 판도를 뒤집어 놓을 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골든차일드의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팜팜'을 포함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멤버별 유닛곡, 이대열의 솔로곡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명의 서사를 강렬한 사운드로 구현한 인트로 트랙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시작으로, 심장이 뛰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에서 제목을 따와 불안과 혼돈의 상황 속에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의지를 표현한 타이틀곡 '라팜팜(Ra Pam Pam)'이 뒤를 잇는다.

타이틀곡 '라팜팜'에 대해 와이는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다. 지쳐있는 요즘 시국에 희망과 힘을 불어넣어주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라면서 "처음 가이드 들었을 때 노래가 진짜 좋다고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었다. 그만큼 곡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쿠스틱한 남미 음악 특유의 브라스 계열 악기와 피리,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라팜팜'은 골든차일드가 처음 도전하는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이장준과 태그(TAG)는 이번에도 타이틀곡 랩 메이킹에 참여해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태그는 "원래는 랩 메이킹에만 참여했는데 이번 곡에서는 전체적인 가사에 참여하게 됐다.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골든차일드는 '라팜팜'으로 절제된 강렬함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 이장준은 "무대에서 무릎 꿇는 동작이 굉장히 많다. 우리의 무릎은 여러분의 것이라는 마음으로, 아픔을 잊을 정도로 열정을 불태워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예스.(YES.)' 타이틀곡 '안아줄게(Burn It)' 뮤직비디오에 이어 '라팜팜' 뮤직비디오 역시 티저부터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예고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대열은 "멤버들의 명연기가 나올텐데 가장 중점적인 부분은 결국 뮤직비디오로 전하고자 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전했다.

이어 강렬한 하이브리드 드럼과 팝 록 기타가 어우러진 곡으로 EDM 신스가 넓게 열려있는 시원한 후렴이 매력적인 '바텀 오브 디 오션(Bottom Of The Ocean)', 화려한 브라스와 리드미컬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디스코 펑크 스타일의 '빵빠레', 에너제틱한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기타 리프가 만난 일렉트로 댄스 장르의 '스펠(Spell)(주문을 걸어)', 그리고 불안하고 쉽지 않은 미래라는 걸 알지만 기적 같은 '네'가 있어 헤쳐나갈 수 있는 고마운 마음을 가사에 녹인 마지막 트랙 '난 알아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한층 더 완성된 골든차일드의 모습을 그려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뿐만 아니라 태그의 개성 넘치는 랩과 김지범의 탄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게임(GAME)', 어쿠스틱 팝과 발라드 요소가 가미된 이대열의 솔로곡 '창밖으로 우리가 흘러', 레트로 사운드와 펑크적 요소가 절묘하게 믹스된 댄스 곡으로 와이(Y), 이장준이 함께 한 '팝핀(POPPIN')', 그리고 사랑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서로의 감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배승민, 봉재현, 김동현의 유닛곡 '느낌적인 느낌'까지 다양한 조합의 유닛곡과 솔로곡을 통해 한계 없는 성장을 담아냈다.

골든차일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완성도, 좀 더 성숙해진 섹시미를 강조했다. 홍주찬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치가 커졌다는 생각을 했다. 정규 1집 '리부트(Re-boot)'가 꽃집에 잘 포장된 꽃이었다면, 게임체인저는 들판에 피어난 거친 야생화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니만큼 가요계에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포부가 돋보인다.

이날 정규 2집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묻자 이대열은 "잘되면 너무너무 좋지만 다치지 않고 활동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와이는 "그래도 이번엔 정규 2집이니 1집보다 더 성장한 골든차일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골든차일드의 '게임 체인저'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타이틀곡 '라팜팜'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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