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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우하람-레슬링 류한수-역도 진윤성, '깜짝' 메달 소식 들려줄까 [도쿄올림픽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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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우하람-레슬링 류한수-역도 진윤성, '깜짝' 메달 소식 들려줄까 [도쿄올림픽 일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08.03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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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날 체조에서 깜짝 금메달이 나왔다. 12일차를 맞는 2020 도쿄올림픽 일정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한국은 2일 기계체조 남자 도마에서 신재환(23·제친시청)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6, 은 4, 동 9개를 기록했는데, 정작 종합순위에선 독일(금 6, 은 6, 동 11)에 8위를 양보하고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톱10을 목표로 하는 만큼 메달 추가가 간절하다. 이날은 다이빙과 레슬링, 역도에서 전날과 같은 깜짝 금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진다.

남자 다이빙 우하람이 3일 3m 스프링보드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봉에 선다. 3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출전한다.

전날 예선에선 6차 시기 합계 452.45점을 받아 전체 출전선수 29명 중 5위에 올랐다. 18명이 나서는 준결승에 가뿐히 진출했다.

이날 메달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준결승에서 상위 12위 안에 들면 오후 3시부터 치르는 결승에 나선다.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사냥에 도전장을 내민다.

우하람은 고교생이었던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 나섰는데 결승까지 진출했고 11위에 올랐다. 

5년 사이 많이 성장했다. 특히 3m 스프링보드는 우하람의 주종목으로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강호 중국과 겨루는 아시아에선 이미 정상급 선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 레슬링 간판 류한수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수확해 한국 선수 4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사진=연합뉴스]

 

예감은 좋다. 이번 예선에서도 4차 시기까지는 전체 1위를 차지한 중국의 왕쭝위안(531.30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사실상 준결승행을 확정한 뒤 펼친 연기에서 실수가 나오며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하람은 “오늘 뛰면서 좋을 때 느낌을 찾은 것 같다. 이 느낌 그대로 준결승, 결승까지 이어가겠다”고 메달 사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전통 메달 텃밭이었던 레슬링에선 류한수(33·삼성생명)가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류한수는 정오부터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그레코로만형 67㎏급 경기에 출전한다.

이미 세계 정상에서 군림했던 강자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2013년, 2017년)나 우승을 차지했고 아시안게임(2014년·2018년)과 아시아선수권(2015년)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에 금메달을 따내면 박장순, 심권호, 김현우에 이어 한국 레슬링 선수로는 4번째로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이룬다. 역사에 도전하는 류현수다.

전날 기대감을 키웠던 역도에서도 희망을 이어간다. 한국 역도의 떠오르는 별 진윤성(26·고양시청)은 9년만의 남자역도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떠오르는 역사 진윤성도 역도 109㎏급에서 메달 획득을 위해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진윤성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도쿄 국제포럼에서 남자 109㎏급 A그룹 경기를 펼치는데 진윤성은 이번 대회 한국 역도 팀 중에서도 가장 메달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종목은 102㎏급이지만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어서 109㎏급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합계 기준 440㎏ 내외를 드는 시몬 마티로시온(아르메니아), 430㎏을 오르내리는 아크바 주라에프(우즈베키스탄)가 사실상 금,은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4명이 동메달을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진윤성도 그 중 하나다.

한국 남자 역도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리스트 2012년 런던 대회 94㎏급 김민재(은메달). 당시 8위에 그친 김민재는 메달리스트 전원을 포함한 상위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에서 무더기로 양성 반응을 보여 7년이나 2019년 메달을 받았다.

진윤성이 이번에 메달을 따면 2008년 베이징 대회 사재혁(남자 77㎏급 금메달)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한국 남자 역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밖에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예선도 열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천종원(25·노스페이스). 볼더링 세계 1위인 그지만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종목은 볼더링을 포함해 리드, 스피드 3종목 성적을 합산해 메달을 가린다.

탁구 여자 단체전 8강도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전날 남자 단체전에서 브라질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는데,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이 8강에서 독일을 만나 준결승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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