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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신재환-여서정, '도쿄올림픽 체조스타'들의 금의환향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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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신재환-여서정, '도쿄올림픽 체조스타'들의 금의환향 현장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1.08.0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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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스포츠Q(큐) 글·사진 손힘찬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체조 남매' 신재환(23·제천시청)과 여서정(19·수원시청)이 금의환향했다. 

기계체조 남자 도마에서 한국 체조 역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딴 신재환 그리고 여자 도마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메달리스트답게 여서정과 신재환이 체조대표팀 선수단의 선두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보였다. 

입국과 동시에 수많은 꽃다발과 축하 행렬이 체조남매에게 쏟아졌다. 

신재환은 남자 도마 결선에서 난도 5.6점짜리 '여2' 기술을 시도, 최고점인 14.833점을 기록하면서 애국가를 울렸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양학선을 롤모델로 삼았던 그가 9년 뒤 초대형 사고를 쳤다. 

여서정은 '여2' 기술을 변형한 난도 6.2점의 신기술 '여서정'으로 평균 14.733점을 올리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의 뒤를 이어 한국 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신재환과 여서정. 큼지막한 메달이 눈에 띈다. 

인터뷰에 나선 여서정과 신재환. 취재진들의 질문 공세. 

워낙 뜨거운 취재 열기에 체조남매는 잠시 얼떨떨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메달을 딴 소감을 전하다 신재환은 "결선 직전 격려해 준 (앞서 동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의 지분이 70% 이상이었다"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를 마치고 양학선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신재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간의 스킨십이다. 

앞서 신재환은 양학선을 "선배지만 스승"이라고 표현했는데 역시나 그에게 달려가 훈훈함을 전했다. 

체조대표팀의 단체샷.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남녀 동반 메달 획득이란 쾌거를 이룬 한국 체조대표팀은 1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하반기 열리는 세계선수권 준비에 돌입한다. 올림픽에서의 기세를 잇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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