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한국마사회는 6일 "8월부터 12월까지 말산업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는 ‘2021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대학생, 학부모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수의사, 장제사, 말관리사, 기수, 승마선수 등 말산업에 종사하는 여러 직업군을 매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2018년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이 프로그램은 그간 대면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방식을 추가했다.
마사회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하는 현장교육은 불가능하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면 이용할 수 있다"며 "다만 전문 강사들이 학교나 기관을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이용할 수 있다. 유선으로 문의하면 상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사들은 시청각 자료, 각종 교구, 말 관련 장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학교 강당이나 운동장 등 넓은 공간을 통해 거리두기 환경에서 시행할 수 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한 비대면 교육도 가능하다.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특수학급 등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들에게는 참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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