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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일정] 근대5종 메달 도전, 정오엔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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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일정] 근대5종 메달 도전, 정오엔 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8.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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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와 정진화(32·LH)가 역사에 도전한다. 야구는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

폐막까지 하루를 앞둔 2020 도쿄올림픽이다.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3위에 자리한 한국은 7일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나흘 연속 노메달로 사실상 톱10 진입이 물 건너간 시점이라 선수단에 활력이 필요하다. 

가장 시선이 가는 종목은 근대5종이다. 지난 5일 펜싱 랭킹라운드를 마쳤고 이날 수영, 승마, 레이저런(사격+육상)을 치러 순위를 가린다. 현재 정진화가 5위, 전웅태가 9위인데 뒤집기를 노린다. 마지막 종목인 레이저런이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근대5종 국가대표 정진화(왼쪽)와 전웅태. [사진=연합뉴스]

정오에는 야구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과 3위를 놓고 겨룬다. 승자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자 준결승에서 미국에 내리 지면서 올림픽 2연패 꿈이 무산된 김경문호다. 혈전을 치르느라 투수들의 체력이 소진된 가운데 과연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재도전한다. 오전 10시 남자 10m플랫폼 준결승에 김영택(20·제주도청)과 함께 나선다. 지난 3일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4위)을 낸 우하람이다. 예선에서 출전 선수 29명 중 7위에 자리한 그는 18인이 겨루는 준결승에서 상위 12위 안에 들어야 오후 3시 시작하는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육상 마라톤 여자 안슬기(29·SH공사)와 최경선(29·제천시청)은 오전 6시 홋카이도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1988년 서울 대회 이미옥의 15위를 넘는 걸 목표로 달린다. 

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골프대표팀도 오전 7시 30분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김세영(28), 고진영(26)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김효주(26)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 박인비(33)는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5위로 처져 있어 메달 획득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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