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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 택배 물량 2억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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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 택배 물량 2억개 돌파"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1.08.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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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초격차를 위해 도입한 MB 허브터미널이 처리 택배 물량 2억개를 돌파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택배 업계 최초로 소형 택배를 전담으로 분류·중계하는 최첨단 ‘이천 MP 허브터미널’을 구축, 올해 7월말까지 2억개가 넘는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고 12일 알렸다.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전국에서 모인 소형 택배를 지역별로 분류해주는 역할을 하는 소형 택배 전용 허브터미널이다. e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계속해서 증가하는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20년 9월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오는 택배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이천에 대지 면적만 8592평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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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대한통운 제공]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전국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소형 택배 전담 분류기 MP 44대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1차로 쇼핑몰(화주사) 물류창고에서 집화돼 각 지역 서브터미널로 모인다. 이중 목적지가 동일한 소형 택배만 MP를 통해 행낭 단위(20개)로 묶여 이천 터미널로 보내진다. 도착한 행낭 단위의 택배는 자동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배송지 인근 서브터미널로 발송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MP 허브터미널에는 행낭 단위로 묶인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들이 도입돼 있다. 특히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행낭에 부착된 운송장을 인식하기 위해 6대의 카메라를 겸비한 MP 허브 스캐너가 도입돼 있으며, 행낭 간 균일한 간격을 유지해주는 미터링 컨베이어도 설치돼 있다. 또한 부피가 크고 무거운 행낭을 밀어 목적지 별로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DP(Direct Push) 소터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그래픽=CJ대한통운 제공]

관계자는 "소형 택배는 CJ대한통운 전체 택배 물량의 90%가량을 차지한다"며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겸비한 이천 MP 허브터미널이 소형 택배를 하루 200만개 이상 처리 할 수 있어, 원가절감은 물론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천 MP 허브터미널, MP 등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CJ대한통운이 택배 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천 MP 허브터미널’과 ‘MP’와 같은 소형 택배 전담 분류시스템은 기존 서브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됐다. 투자대비 택배 처리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업계 내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업계 최초로 첨단 지능형 스캐너 ITS(Intelligent Scanner)와 자동 분류기 휠소터(Wheel Sorter)를 도입하는 등 물류업계 초격차 핵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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