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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 배라 던킨... SPC그룹, 풍기인삼 적극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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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 배라 던킨... SPC그룹, 풍기인삼 적극 알린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8.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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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SPC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인삼 소비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SPC그룹은 19일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인삼농협과 ‘풍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며 "풍기 인삼 농가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SPC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강원도 평창 감자와 제주도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에 이은 5번째다. 최근에는 ‘무안 양파 농가 돕기’에 NH농협이 함께 동참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알렸다.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왼쪽부터),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 장욱현 영주시장,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사진=SPC그룹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삼 농가의 주요 판로 확보 행사인 인삼 축제가 취소됐다. 설상가상 사상 최고 수준의 폭염이 지속돼 작황 부진, 파삼(가공용 원료삼) 가격 폭락 등 악재가 더해지자 SPC그룹은 농가에 손길을 뻗쳤다.

SPC그룹은 풍기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알려진 인삼을 가공해 만든 홍삼을 활용,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꿀삼케익’, ‘꿀삼호두파이’, ‘통팥만주’ 등을 추석선물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SPC삼립을 통해 샐러드, 죽 등 가정간편식에 풍기 인삼을 넣은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에서도 풍기 인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전국 6000여 매장을 통한 풍기인삼 홍보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인삼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제고할 예정이다.

경북 풍기는 한국의 인삼 최초 재배지다. 소백산 자락의 유기물이 풍부한 모래 진흙과 기후 등 인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춰 인삼 조직이 충실해 속부터 꽉 찬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소비에 동참해 지역농가와 상생을 도모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우리 농가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부터 영천 미니사과, 강진 파프리카, 진주 딸기 등 지역 농가와 MOU를 체결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왔다. 2014년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는 등 농가와 상생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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