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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패럴림픽 일정, 한국 첫 메달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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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패럴림픽 일정, 한국 첫 메달 나올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08.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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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 둘째 날이 밝았다. 금메달 4개로 종합순위 20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이 이날 첫 메달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국은 25일 첫날 수영과 탁구, 휠체어농구에 출전했다. 수영에서 평영(SB3)에 도전했던 한국 수영 간판 조기성(26·부산장애인체육회)이 결승에서 6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내는데 만족해야 했고 조원상((29·수원시장애인체육회·S14)은 접영 결선에서 7위에 올랐다. 탁구는 예선 라운드만 진행됐고 휠체어농구 조별리그에서도 스페인에 53-65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은 보다 나은 성과가 기대된다. 수영이 선봉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 수영 간판 조기성이 26일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오전 9시부터는 수영 남녀 등급별 종목별 예선에서 조기성이 나선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 희망을 발견한 조기성은 이날 주종목인 자유형에 나선다.

수영 종목에는 크게 3가지 분류가 있는데 S는 자유형·배영·접영, SB는 평영, SM은 개인혼영을 뜻하고 알파벳 옆 숫자는 장애 유형과 정도를 의미한다. 한국에선 조기성(S4), 강정은(S14), 이인국(S14), 이주영(S14), 조원상(S14) 등 5명이 출전했다. 1~10은 지체장애, 11~13은 시각장애, 14는 지적장애로 숫자가 작을수록 장애 정도가 심하다는 의미다.

조기성은 S4로 자유형에 나선다.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장애가 있었던 그는 걸을 수 있다는 말에 수영을 시작했고 어느덧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허리 아래로는 힘을 실을 수 없어 두 팔로만 물살을 가르면서도 한계를 극복해가고 있다. 5년 전 리우 대회에선 자유형 50m, 100m, 200m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이젠 주 종목인 자유형에 나선다. 이날 오전 자유형 100m 예선을 시작으로 순항을 이어간다면 오후 5시 14분 결승에서 첫 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탁구에선 서수연 등이 예선 라운드를 거치며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탁구도 오전부터 경기에 나선다. 남자 김영건과 김정길(이상 C4), 박진철과 박홍규, 차수용(이상 C2), 주영대, 남기원, 김현욱(이상 C1), 김기태(C11) 여자 이건우(C7)와 서수연(C2), 정영(C5) 등이 예선에 나서 상위 라운드를 향해 라켓을 휘두른다.

오후 2시 45분엔 농구 남자 예선 A조에서 터키와 격돌한다. 전날 첫 경기에서 김동현이 24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음에도 리우 대회 은메달을 수확한 강호 스페인의 벽을 넘진 못했다.

21년 만에 본선 무대에 나서 최고 성적을 기대하는 남자 휠체어농구는 A조 5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나설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최소 1승이 필요하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역도에선 전근배(+107㎏), 최근진(-54㎏), 김형희(-67㎏), 이영선(-86㎏), 이현정(+86㎏)이 출전한다. 이날은 3세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게된 최근진이 나선다. 2016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를 정도로 메달 가능성은 충분하다. 5년 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패럴림픽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기량을 뽐내겠다는 각오로 도쿄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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