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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현대건설 이다현, '포스트 양효진'답게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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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현대건설 이다현, '포스트 양효진'답게 무럭무럭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1.08.3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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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Q(큐) 글·사진 손힘찬 기자] 이다현(20·수원 현대건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지난해 챔피언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8-26)으로 따돌리고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급성장한 정지윤이 핵심이었다. 특히 정지윤은 맹활약을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세터 김다인, 레프트 황민경과 고예림, 베테랑 아포짓 황연주 등도 각자 자리에서 제 몫을 했다.

그리고...

이다현을 빼놓을 수 없다. 

2001년생, 신장(키) 185㎝인 센터 이다현은 신인 티를 벗고 중심으로 거듭나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블로킹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는 이다현.

유효 블로킹에 빠른 속공 그리고 강력한 이동공격까지.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이다현은 대회 기간 총 5경기에서 46점, 속공 성공률 33%를 기록해 현대건설이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톱 블로커 양효진을 보고 배우며 급성장 중인 이다현. 지난 시즌 꼴찌에 머물렀던 현대건설의 반전이 기대되는 까닭이다. 여자배구 V리그는 오는 10월 16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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