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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메시지' MCND, 소망 담은 무대로 '무빈'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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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메시지' MCND, 소망 담은 무대로 '무빈'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8.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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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글로벌 기대주' MCND가 더욱 성장한 흥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는 31일 새 앨범 '디 어스: 시크릿 미션 챕터 1(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캐슬제이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큰 에너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에이지(AGE)' 시리즈가 오랜 시간 동안 지구를 동경하며 무대를 준비해온 다섯 명의 소년들이 꿈에 그리던 지구에 도착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새롭게 시작하는 '시크릿 미션' 시리즈는 데뷔 이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팬들과 같은 공간에서 만나고 호흡하지 못했던 MCND가 맞닿아 있는 현실과 연결돼 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빅은 '시크릿 미션' 시리즈에 대해 "지구 곳곳에 숨겨져 있는 미션들이 있다. 그 미션을 팬들과 찾으러 다니면서 최종 목표인 무대에서 만나서 재밌게 호흡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재는 지난 앨범과 비교해 "새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더 많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고, 퍼포먼스 음악 모두 더 성장했다. 멤버들 단합도 더 돈독해지고 단단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무빈(Movin’)'은 '너에게로' 빨리 다가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 시리즈의 첫 시작을 연 트레일러 곡이었던 마지막 트랙 '리즌(REASON)'에서도 '우리가 노래하고 춤추는 이유는 너'라는 메시지로 직접 만날 날을 기다린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외에도 '고양이 춤(Cat Waltz)', '바우와우(BowwowwoW)', 'H.B.C', '풍악을 울려(Play Pungak)'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왼쪽부터) 캐슬제이, 빅, 민재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왼쪽부터) 캐슬제이, 빅, 민재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타이틀곡 '무빈'은 에너지가 넘치는 힘 있는 비트에 그루브감 넘치는 편곡과 다채로운 스타일을 구성해낸 랩핑의 조화가 재미있는 힙합 댄스 곡이다. 데뷔 앨범부터 타이틀곡에 참여하고 있는 캐슬제이가 가사 작업에 참여해 재치 있고 통통 튀는 가사들로 MCND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작사에 참여한 캐슬제이는 "앨범 전체의 스토리가 들어가 있는 가장 주된 곡이 '무빈'이다. 가사 쓰면서 '너를 꼭 만나러 가겠다'는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싶어서 많이 고민했다. 재치 있는 가사들로 곡이 더 재밌게 느껴졌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작사에 임했다"고 전했다. 휘준은 "캐슬제이 형이 쓴 부분이 유독 더 흥이 났다"고 밝히기도.

 

(왼쪽부터) 휘준, 윈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왼쪽부터) 휘준, 윈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캐슬제이는 또 "타이틀곡 '무빈'이 이번 앨범에서 MCND의 개성을 가장 잘 나타낸 곡이기도 하다. 저희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 힙합이기도 하고,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잘 담겨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MCND는 지난 2020년 2월 데뷔와 동시에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팀이다. 캐슬제이는 "성장하고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시고 틱톡 등 SNS 통해서 소통하면서 재밌는 모습들 보여주는 점이 좋게 작용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새롭고 재밌고 신기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글로벌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어느덧 데뷔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MCND에게 '음악'은 여전히 꿈 그 자체다. 윈은 "저희 팀 명 'Music Creates New Dream'처럼 멤버 모두 음악이라는 한 가지 꿈을 꾸고 있다"며 "이번 앨범이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되고, 또 새로운 꿈을 만들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흥 부자'를 꼽았다. 빅은 "저희가 옛날엔 괴물신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흥 부자'라는 말을 많이 듣고 싶다. 흥에서는 지지 않는다. 흥이 넘쳐서 흥 부자 아이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MCND를 대중에게 더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윈은 "빌보드 비롯해 국내외 차트에 진입해서 그룹을 알리고 싶다"고, 캐슬제이는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팬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MCND를 아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빅은 "저희 무대를 보시고 '미쳤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많은 분들이 보실 때 '이번 무대 미쳤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 이들의 '흥' 넘치는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MCND의 '디 어스: 시크릿 미션 챕터 1'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타이틀곡 '무빈'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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