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찾는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사장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일 "진로․진학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대상 진로 설계 및 진학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1:1 대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외부 교육컨설팅 전문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비용은 무료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모두 부담한다. 

신청대상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문화, 비다문화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0명을 선발한다. 우리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의 청소년 자녀도 포함해 선발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한 발 앞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학과 취업을 위한 탐색과정을 신설하고 취업 준비를 위한 심화과정도 추가했다”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제공되는 정보와 교육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성장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여태껏 10년간 13회에 걸쳐 4700여명에게 총 4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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