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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 스테이씨, 상승세 이어갈 6인 6색 반전미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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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 스테이씨, 상승세 이어갈 6인 6색 반전미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9.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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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스테이씨(STAYC)가 더 강력해진 '틴프레시(TEENFRESH)'에 반전 매력을 담아 돌아왔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6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레오타입(STEREOTYP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은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스테레오타입(STEREOTYPE)'은 스테이씨의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총 4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을 관통하는 큰 주제는 ‘STEREOTYPE’, 고정관념이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전곡 프로듀싱으로, 다양한 분위기의 스테이씨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미니 앨범이다.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민은 "저희 앞선 싱글 앨범들이 스테이씨의 정체성과 장점을 강조해서 만든 앨범이라면 이번에는 사회적 메시지를 녹여서 만든 앨범"이라며 "이번 미니 1집에서는 저희 예쁜 모습들과 저희가 담은 메시지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앨범의 새로운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윤은 "앨범 주제가 '반전 매력'이기도 하다. 반전미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하다가 오른쪽, 왼쪽 얼굴을 다르게 표현했다. '반반 메이크업'으로 한 쪽은 화려한 외면, 한 쪽은 순수한 내면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사는 "앨범이 2종으로 나왔다. 펑키와 몽환 두 가지 타입이다. 체크와 드레스 의상 등을 버전에 맞게 재해석했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색안경’은 팀의 특별한 시그니처인 ‘틴프레시’ 장르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단순히 겉모습만을 보고 쉽게 남을 판단하려는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마요’ 라는 가사에 담았다. 특히 멤버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에 만들어진 스테이씨의 첫 번째 곡이자 2년 만에 베일을 벗는 히든 트랙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세은은 "데뷔조로 결성됐을 때 처음 받았던 곡이다. 저희끼리만 알고 있기 너무 아까운 곡이고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면서 "오래 연습한 만큼 자신감있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다. 타이틀 보여드린다고 결정됐을때 너무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년 전과 비교해 곡이 많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시은은 "파트가 많이 바뀌었다. 지난 앨범들 통해서 보컬 개성도 뚜렷해지다보니 노래도 색깔이 뚜렷해졌다"고, 수민은 "전보다는 바뀐 부분들이 많지만 곡은 여전히 좋다"고 덧붙였다.

데뷔곡 ‘소 배드(SO BAD)’ ‘에이셉(ASAP)’에 이어 또 다시 호흡을 맞춘 블랙아이드필승과의 호흡에 대해 윤은 “PD님이 주문이나 강조보다는 멤버 색깔이 잘 들어가게 디렉팅을 해준다. 그래서 저희 목소리가 특색있게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색안경’ 외에도 슬프고 외롭기만 한 이별의 감성을 몽환적인 무드로 담아낸 컨템포러리 알앤비(R&B) 장르의 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통통 튀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스테이씨의 세련된 보컬이 어우러진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 ‘슬로우 다운(SLOW DOWN)’, 그루비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스테이씨의 ‘틴프레시’가 섞인 레트로 감성의 곡 ‘콤플렉스(COMPLEX)’까지 총 4개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와 동시에 ‘전원센터, 보컬, 퍼포머’라는 주목을 받았던 스테이씨는 전작 싱글 2집 ‘스테이덤(STAYDOM)’의 ‘에이셉’으로 데뷔 이래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또, 미국 그래미 선정 ‘떠오르는 한국 아티스트 5’, 미국 타임지 선정 ‘2021년 현재 최고의 K팝’에 이름을 올리는 등 4세대 K팝을 이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민은 "성장 위해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각자 멤버들 개성과 장점이 강하다보니 그런 부분을 무대적으로 많이 녹여내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얼마 전 광고에서도 멤버들 각자 이미지 따라 다른 콘셉트를 주셨는데 모두 잘 소화하는 것 보고 이게 스테이씨의 강점이구나 생각했다"고 스테이씨만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시은은 "'4세대 대표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정말 감사드리고 있다. 그에 걸맞게 저희가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부담감 있지만 행복한 부담감이다. 저희가 더 노력해서 팬분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하는 스테이씨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데뷔, 어느덧 10개월차 그룹이 된 스테이씨는 아직까지 글로벌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상황이다. 세은은 "상황이 좀 더 좋아진다면 빨리 글로벌 팬분들 만나고 싶고 해외 활동도 빨리 하고 싶다. 상황이 좋아져서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신인상을 꼭 수상하고 싶고,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스테이씨는 6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레오타입' 전곡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긍정적인 '틴프레시' 매력이 가득 담긴 타이틀곡 '색안경'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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