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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서 '금 노다지' 세계시각장애인대회 '종합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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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서 '금 노다지' 세계시각장애인대회 '종합 5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17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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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금메달 9개 획득, 10위 목표 넘어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이 볼링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9개로 당초 목표로 했던 10위를 넘어서 종합 5위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막을 내린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종합 5위를 달성했다.

한국의 효자종목은 볼링이었다. 볼링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금메달 6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를 기록하며 일본(금 4, 은 5, 동 2)에 앞선 성적을 올렸다.

또 유도에서도 한국은 여자 57kg급의 서하나, 여자 63kg급의 진송이, 남자 81kg급의 이정민이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따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가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8일 열전을 마감했다. 한국은 볼링에서 6개, 유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를 달성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유도 남자 단체전에서는 박종석, 윤상민, 이정민, 박준원, 최광근이 결승에 나서 러시아에 아쉽게 져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도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 러시아(금4, 은2, 동3), 우크라이나(금3, 은2, 동5)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메달 기록을 남겼다.

또 이번 대회는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출전권과 쿼터 포인트 획득에도 관심이 쏠렸다.

유도에서 남자 4명, 여자 2명이 출전권을 획득했고 골볼과 수영에서는 출전권과 최소자격기준 확보를 위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인정하는 세계 대회 추가 출전이 필요하게 됐다.

육상의 배유동과 오태일은 IPC 기준기록을 확보, 아시아지역 국가 쿼터에 따라 패럴림픽 참가가 확정됐다.

메달 순위에서는 러시아가 금메달 48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31개로 모두 114개의 메달을 휩쓸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금16, 은11, 동11)와 이란(금15, 은6, 동11), 중국(금9, 은15, 동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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