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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제주 주민규,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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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제주 주민규,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1.09.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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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 주민규(31·제주 유나이티드)가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주민규는 지난 11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선전으로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인 제주다. 그 중심에 득점 선두를 다투는 주장 주민규가 있다. 비장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주민규. 

 

 

톱 레벨 공격수답게 집중 견제를 받은 주민규다. 인천 수비는 주민규를 이중삼중으로 막았다.

 

드리블로 공격을 시도하는 주민규. 포착하는 장면마다 수비수들이 붙어 있다. 

 

 

태클을 당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주민규.

 

 

코너킥 상황, 선두에 서서 공을 기다려 보지만 오지 않았다.

 

 

킥을 날린 동료에게 엄지를 치켜들면서 격려하는 주민규.

 

 

전반 26분 기회가 찾아왔다.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추상훈이 과감한 돌파 후 시도한 크로스가 인천 수비수 2명을 지나쳤고 뒤에서 기다리던 주민규는 이를 감아 차 골로 연결 시켰다. 

 

시즌 14호골! 주민규는 라스(수원FC)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2016년 득점왕 정조국 제주 코치와 대화를 나누는 주민규. 만일 올 시즌 주민규가 득점왕에 오른다면 이는 토종 공격수로는 5년 만이다.

 

 

스트라이커 주민규와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린 이창민 덕분에 제주는 인천을 2-1로 꺾었다. 원정에서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8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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