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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스타벅스, 폐플라스틱으로 MD 및 슬리브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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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스타벅스, 폐플라스틱으로 MD 및 슬리브 제작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9.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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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매장에 버려진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MD 상품 4종과 슬리브를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 간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와 협업한 ‘가치 위해 같이 버려요’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전개하며 매장 내 캠페인 전용 플라스틱 수거함을 운영한 바 있다. 나우와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고, 고객이 폐플라스틱이 재활용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리사이클링 의미를 강조하고자 했다. 

스타벅스는 "14일부터 판매되는 이번 MD 상품과 슬리브는 수거함을 통해 모아진 스타벅스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폐플라스틱을 수거, 세척하고 재생섬유로 변환해 버려지지 않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상품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먼저, 폐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그레이 숄더백’과 ’그레이 시팅 쿠션’, ’그레이 미니 파우치’, ’그레이 컵 홀더’ 등 나우 협업 MD 상품 4종을 선보인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내부 텀블러 홀더 등 다용도 수납이 가능한 ’그레이 숄더백’과 접히는 형태로 제작돼 휴대성을 높인 ‘그레이 시팅 쿠션’은 상품 내부 충전재 역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솜을 사용했다. ’그레이 미니 파우치’는 가방 등에 매달 수 있는 카라비너(연결용 고리)가 부착돼 있으며, ’그레이 컵 홀더’는 스타벅스 아이스 그란데 컵까지 사용 가능한 사이즈로 야외활동 시 휴대가 용이하다.

아울러 가을 시즌 음료와 연계된 이벤트도 전개한다. 가을 시즌 대표 인기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그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 중 1종과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나우 협업 ‘키핑 슬리브’ 1종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키핑 슬리브’는 손가락 사용이 편리한 형태의 미튼장갑으로, 이름처럼 '커피에서 전달되는 따뜻한 온도를 통해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지켜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종이 슬리브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방한용품으로도 사용 가능하게 제작됐다. 색상은 그린과 그레이 2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음료, 푸드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과 7월 식물 기반 푸드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올 하반기 내 음료 분야에서 오트밀크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가을 시즌 역시 지속가능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즌으로 운영하며, 나우 협업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관련 메뉴 출시와 다회용컵 사용 권장을 위한 지속가능성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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