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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후, 디지털로 만나는 '궁중 문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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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후, 디지털로 만나는 '궁중 문화 캠페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9.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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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LG(엘지)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하는 디지털 궁중 문화 캠페인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디지털 ‘후 궁중 문화 캠페인’은 덕수궁을 배경으로 음악, 퍼포먼스, 의상 등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 궁중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해오고 있는 궁중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캠페인 ‘왕후의 염원(Royal Wish)’를 주제로 선보이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영상은 주인공이 쇼윈도에서 신비하게 빛나는 ‘환유 국빈세트 궁중자수함’에 이끌리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이 환유 국빈세트를 바라보는 찰나에 공간이 궁으로 바뀌고 어느새 주인공의 의상도 머리모양도 왕후의 모습으로 바뀐다. 왕후가 된 주인공이 걸음을 내딛자 음악과 함께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주인공이 춤을 추며 문, 계단, 기둥을 지날 때마다 덕수궁의 덕흥전, 석어당, 정관헌, 석조전으로 공간이 바뀌며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이윽고 중화전에 다다르자 쇼윈도에서 봤던 ‘환유 국빈세트 궁중자수함이’ 빛나고 있다. 궁중자수함을 열자 봉황, 나비 등 왕후의 염원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문양들이 하늘로 날아 오르고 그 순간 주인공은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이 영상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22호 침선장 임순옥 장인이 왕후의 의상과 장식을 제작 및 제공했으며, 각 분야에서 인정 받고 있는 안무가(차진엽), 의상디자이너(민천홍) 등 전문가들과 협업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영상 속 ‘환유 국빈세트 궁중자수함’은 올해 ‘후’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80호 자수장 최유현 장인의 예술적 조우로 탄생한 명작이다. 왕실 여성의 혼례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연화봉황문자수방석을 궁중자수함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환유’ 라인은 5월에서 9월 사이에만 얻을 수 있는 잎부터 줄기, 뿌리까지 산삼의 완전체인 ‘산삼전초’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후 마케팅 담당자는 “후는 지난 6월 온라인 VR전시로 경복궁 교태전에 전시한 ‘환유 국빈세트’와 장인의 궁중 자수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궁중 문화 캠페인도 디지털로 마련해 언제 어디서든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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