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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단단한 성장 보여줄 '콩깍지'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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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단단한 성장 보여줄 '콩깍지'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9.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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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자체 제작' 그룹 싸이퍼(Ciipher)가 첫 컴백에 앞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자신했다.

싸이퍼(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는 28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블라인드(BLIND)'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 앨범 '블라인드'는 지난 3월 발표한 데뷔 앨범 '안꿀려' 이후 싸이퍼가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된 새 앨범 '블라인드'는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전곡이 멤버들의 작사·작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앨범이다. 케이타는 "여러 곡을 받아보고 저희도 곡을 쓰면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쳤다. 저희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을 뽑았는데 운이 좋게도 저희 곡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타이틀곡 ‘콩깍지’는 데뷔곡 ‘안꿀려’ 이후 고백에 성공하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나의 진심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콩깍지에 씌인 것처럼 그 사람에게 깊게 빠져있는 감정을 표현했다. ‘안꿀려’에 이어 ‘콩깍지’ 역시 멤버 태그가 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멤버 케이타와 원도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태그는 "'콩깍지'라는 곡은 '안꿀려'와 이어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더 다이내믹해지고 훨씬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블라인드'에는 타이틀곡 ‘콩깍지’와 함께 가을밤과 어울리는 감성의 ‘문 나잇(Moon Night)’, K팝씬의 히든카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조커(Joker)’, 서투르지만 진지한 마음을 담은 ‘고 어헤드(Go Ahead)’, 애써 괜찮은 척 하는 귀여운 투정의 ‘괜찮아’까지 싸이퍼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음악이 담겨 있다.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데뷔 앨범과의 차별점에 대해 도환은 "저번 앨범 활동 끝나고 느낀 점이 많았다. 데뷔 때는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채우려고 노력했고 그런 점을 모두 보완해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빈은 "이번 앨범에서는 소속사 대표 비가 제작 과정에 참여하기보다는 한 발 물러서서 지켜봤다"면서 "항상 만날 때마다 응원 많이 해주셨다. 어디 가서든 꿀리지 않고 기죽지 않게 도와주시는 점이 정신적 멘토에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자체 제작' 그룹으로서 싸이퍼의 색깔에 대해 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힘을 주는 비타민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밝은 에너지를 주고 싶고 저희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원은 "이번 앨범 활동으로 '만능돌'이라는 수식어가 생겼으면 좋겠다. 음악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가 있냐는 질문에 탄은 "솔직한 심정으로는 1위 후보에 올라보고 싶고 연말 신인상도 타고 싶다. 빌보드도 올라가보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대중 분들이 저희에게 '콩깍지'가 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한층 더 성장한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과 색깔을 담아낸 앨범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싸이퍼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블라인드'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탄은 "저희가 준비한 것들 전부 다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활동에는 아쉬움, 후회없이 모든 걸 보여드리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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