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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매운맛', 미국 대형 유통채널 '샘스클럽'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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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매운맛', 미국 대형 유통채널 '샘스클럽' 진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9.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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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오리온 '꼬북칩(현지명 : 터틀칩스 ‘TURTLE CHIPS’) 플레이밍 라임맛(매운맛)’이 미국 대형 유통채널 ‘샘스클럽’에 입점했다. 미국 히스패닉(중남미계 미국 이주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전체 인구 중 히스패닉 비중은 백인 다음으로 많은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가장 인구가 많이 증가한 인종으로 구매력이 높은 핵심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샘스클럽은 미국 내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북미 3대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중 하나다.

오리온은 30일 "지난 3월 미국 하와이주(州) 샘스클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꼬북칩 콘스프맛'과 '초코츄러스맛'의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자, 샘스클럽은 북미지역에서도 제품을 출시해달라는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내왔다"며 "이에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 서부지역 3개 주 72개 샘스클럽 매장을 시작으로 '꼬북칩 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과 함께 ‘플레이밍 라임맛’도 선보이며 매운 소스를 즐겨먹는 히스패닉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오리온 제공]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꼬북칩을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선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콘스프맛', '마라새우맛', '초코츄러스맛' 등을 현지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호주에선 100년 역사의 대형 유통 업체 '콜스'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호주 전역으로 '꼬북칩' 분포를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등 15개 수출 국가에서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배 이상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꼬북칩' 인기가 이어지며 '꼬북칩'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국내 영상 콘텐츠가 이슈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K-스낵'을 대표하는 과자로서 글로벌 제과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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