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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반 고흐'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전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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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반 고흐'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전시 오픈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0.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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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이 두번째 전시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위대한 이상을 꿈꿨던 불멸의 화가 반 고흐가 남긴 소중한 명작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반 고흐 인사이드 : 더 씨어터’ 전시가 전개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문을 연 ‘그라운드시소 명동’은 서촌, 성수에 이은 그라운드시소의 세번째 전시관으로, 6m 높이의 스크린과 70대 이상의 고성능 프로젝터, 멀티플렉스급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됐다. 첫 전시인 ‘블루룸’은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해비턴트(HABITANT)와 협업해 제작했으며, ‘각성으로의 여행’이라는 컨셉 아래 강렬한 푸른 빛이 전시장 가득 퍼지는 것이 인상적이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5일부터 새롭게 전시되는 미디어아트 ‘반 고흐 인사이드 : 더 씨어터’는 반 고흐를 소재로 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인 ‘반 고흐 인사이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전 작품들이 벽면을 캔버스로 활용했던 2D 개념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바닥과 벽면 등 공간 전체를 캔버스로 바꾸는 이색 도전을 시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전시는 총 7개의 챕터로 이뤄진 섹션명만으로도 반 고흐의 삶을 따라 그의 삶과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 ‘시작하는 발걸음', ‘본질에 집중하다’, ‘색채로, 빛으로', '아를의 해바라기, 광기의 시작', '모든 것이 끝났으면 좋겠다'와 같이 어둠에서 빛을 찾아낸 반 고흐의 삶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선보이게 된다"면서 "절망적인 삶에서 꽃 피워낸 그의 작품을 거대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경험은 관람객들에게 큰 위안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떠오르고 있는 ‘아트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선정했다. 30년 이상의 갤러리 운영 노하우를 살려 전시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롯데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했으며, 유명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구매하고 다양한 아트 컨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롯데 갤러리관’을 오픈했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MD전략 부문장은 “지난 6월 오픈한 그라운드시소 명동은 시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SNS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전시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경험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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